태안 해변길.

2012. 1. 27. 10:46등산/가보고싶은곳

 

올레길, 둘레길 등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기에 내일부터는 해안국립공원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태안해변길’ 도 추가됩니다.

 

 

 

태안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총 120km로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바라길, 유람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바람길 등

5개 구간으로 구분되며 2013년까지 전체구간이 완성될 계획입니다.

 

 

 

이번에 먼저 개통되는 25km 구간은 몽산포에서 드르니항에 이르는 솔모랫길과

드르니항에서 안면도 꽃지까지의 노을길로,

특히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 위치한 노을길 1km 구간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라도

휠체어를 이용해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몽대항 등 해변길에 위치한 항구에서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와 함께 백합꽃축제, 별주부마을 어살문화축제 등 지역 축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태안해변길의 개통으로 국민들이 해안생태계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이후 침체된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던 국립공원 이용이 해변길을 통해 사계절 이용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해변길 탐방안내를 위해 네비게이션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개통된 해변길을 찾아가려면 네비게이션에 ‘몽산포 해수욕장’이나 ‘삼봉해수욕장, 백사장포구’를 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태안 해변길에 대한 문의 : 태안해안국립공원(041-672-9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