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 감악산(080906)

 

어제 북한산 야간산행을 다녀와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느즈막히 아내와 함께 적성에 있는 감악산엘 다녀왔습니다.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산이지만 저는 초행이었고 아내는 세번째 산행이었습니다.

자유로를 달리다가 문산을 지나 '감악산'을 알리는 조그만 이정표를 보고는 적성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거기서도 한 20분쯤 달려서 감악산 초입 법륜사 근처에 주차를 하고는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법륜사를 지나 까치봉, 감악산 정상, 임꺽정봉을 거쳐 만남의 숲이라는 곳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는데

등산로를 잘못 찾아서 계곡을 헤메다가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계곡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물이 너무 좋아서 시원한 계곡물로 목욕을 하고 계곡을 따라 내려왔더니

다행히 처음에 표를 끊고 입장했던 곳이었습니다.

 

매표소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그쪽은 등산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임꺽정봉에서 길을 놓쳐서 어쩌다 보니 이리로 내려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감악산은 다시 오고 싶은 그런 산은 아니었습니다.^^*

 

▼ 까치봉을 오르다가. 

 

 

▼ 까치봉에서. 

 

 

▼ 까치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

 

▼ 임진강 주변.

 

▼ 정상 직전에 있는 정자에서.

 

▼ 감악산 정상에 있는 감악산비. 

 

▼ 임꺽정봉 옆에 있는 바위. 

 

▼ 멀리 아래로 저수지가 보이고.

 

▼ 망태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