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천왕봉. ▲ 연하선경. 이슬은 사라지는 게 꿈이 아니다. 이슬은 사라지기를 꿈꾸지 않는다. 이슬은 햇살과 한몸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 정 호승의 시 '이슬의 꿈' 중 - 지리와 한몸이 되기를 꿈꾸며 큰형님과 함께 멀고도 험한 지리산 무박종주의 길을 나섭니다. 사건의 발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