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5. 21:04ㆍ등산/북한산
▲ 코뿔소 바위 너머로 북한산... 비봉에서.
호랑이해 세번째 산행.
오늘은 북한산으로 잉어탕을 먹으러 갑니다.
불광에서 출발합니다.
함께하는 식구들은 거의 시산제 수준입니다.
용화공원지킴터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17)
족두리봉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아침인데 일몰분위기가 나네요.
오늘 처음 참석하신 옐로팬츠님.
산행실력이 대단하셨습니다.
눈이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임인년 처음으로 동반산행 중인 쏘가리님.
낮은 구름아래로 조망이 깨끗합니다.
북한산이 처음이시라는데 거침이 없으십니다.
저 아래서 바로 올라와야 한다고 쏘가리님이 성은님한테 설명하고 계십니다.
쏘가리님 얘기 들으시면 안됩니다~~~^0^
오늘 든든한 지원군이십니다.
저 아래 식구들은 올라올 생각이 없으시네요.
후미와 시간을 맞추기 위해 족두리봉에 올랐습니다.
아롱누님 소개로 함께 하셨습니다.
멋진 그림입니다... 성은님.
손도 안들고 참석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린님~~^8^
백두산님도 올라오셨네요.
정말 오랜만에 아산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동네 뒷산에 오르신 쏘가리님.
맑은샘님~~~ 산행 잘 하고 있으니까 염려 붙들어 놓으세여~~~ㅎㅎㅎ
비봉 방향으로 진행하지만 이정표와는 다른 코스로 진행합니다(09:03).
방금 전에 올랐던 족두리봉.
오늘도 새벽같이 나오신 솔향기형님.
주노님 전담 포즈.
차마고도로 가려구요.
포금정사지에서 한숨 돌리면서 팀을 나눴습니다.
짜릿한 잉어탕을 맛봅니다.
첫번째 피치가 제일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바위가 살아있어 무난합니다.
주중에 날이 추웠더래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바위는 아주 좋습니다.
한 피치 올라와서 잠시 쉬어갑니다.
옐로팬츠님은 벌써 움직이시네요.
쉬는 것도 불안하거든요.
잉어슬랩의 묘미는 일단 꽤 길다는 겁니다.
제대로 한번 더 쉽니다.
그리고는 또 잉어 턱밑을 향해 올라갑니다.
북한산 15년 다녀도 갈까말까한 코스를 첫 산행부터 올라오고 계시는 옐로팬츠님.
괜히 긴장하셨죠~~ 성은님???
다 갈만하니까 대장님이 모시는 겁니다.
또 한숨 돌립니다.
이제는 슬랩이기 보다는 완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입니다.
위로 잉어 대가리가 보이네요.
홀더 확실히 잡고 올라옵니다.
솔향기형님도 은근 스릴을 즐기시네요.
비봉 남릉을 배경으로.
왼쪽 아래로 보이는 바위가 로보트바위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비봉 남릉도 한번 모시겠습니다.
예전에 그린님이었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코스지요.
아직도 끝난게 아닙니다.
전혀 두려움이 없으신 옐로팬츠님.
잉어 머리까지의 과정은 너무 까다로와 사진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잉어 머리에 있는 용왕님 의자에 앉았습니다.
용왕님 의자는 2인용입니다.
태완님과 함께 앉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아래로 용왕님 바둑판이 조금 보이네요.
와우!!!
신입답지 않은 신입.
본부장님 가라사대
색깔이 들어가는 닉을 사용하는 식구들은 다들 무섭답니다.
blue, 그린에 이어 옐로팬츠님까지!!!
솔향기형님~~~ 오늘 북한산 정기 듬뿍 받아가셔서 아들한테 전해주세요~~~^0^
정말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어쩌다 보니까 여기까지 올라오신 그린님.
두번째 용왕님 의자에 앉으신 주노님.
팅겔님도 함께 오셨어야 했는데 말이죠.
팅겔님이 요즘 많이 약해지셨네요.
얼마만인가요~~ 파랑새님~~^0^
산사모 이전부터 대장님과 함께 북한산을 열심히 누비고 다녔었습니다.
그때가 15년전 쯤이었으니까 무척 젋었었지요.
잉어대가리 지느러미 위에 쏘가리님이 올라스셨네요.
따라쟁이 성은님.
이런 사진은 절대로 태완님한테 보여주시면 안됩니다~~~ㅎㅎ
오늘 잉어탕 어떠셨나요???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
비봉으로 빠져나와 내려갑니다(11:06).
승가식당에서 식구들과 만나 셀리타임을 갖습니다(11:30).
일산님은 벌써 만났다가 출발하셨답니다.
셀탐을 마치고 승가봉에서(12:05).
의상능선 부왕동암문 너머 북총.
통천문을 지납니다.
문수봉을 오르구요.
잉어탕 멤버들이네요.
우측의 비봉 옆으로 잉어가 보입니다.
머리 부분에 시커멓게 보이는 부분이 잉어대가리 지느러미입니다.
이제 비봉과 잉어에 대해 어디서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왼쪽에 족두리봉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무영님이 잉어탕을 패쓰하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사실 오늘 잉어탕 드시러 나오신 줄 알았었거든요.
문수봉을 배경으로.
언제봐도 정겨운 그림.
녹슬지 않은 아산님.
문수봉에서 연화봉을 배경으로.
뭐하시나요~~~????
북총과 도봉.
보현봉 방향으로.
대남문(12:57).
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산영루를 지납니다(13:42).
어쩌다보니 마지막 하산완료 사진을 못찍었네요.
오랜만에 제대로 잉어탕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굴통까지는 못했지만 나름 괜찮은 산행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산행의 여운이 남아 있네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코스 : 용화지킴터 - 족두리봉 - 차마고도 - 포금정사지 - 잉어슬랩 - 비봉
- 승가봉 - 통천문 - 문수봉 - 대남문 - 산성입구(11.8km).
◆ 산행시간 : 6시간 23분(산행인원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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