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삼천사~부왕동암문~북한산대피소~대남문~구기분소(181103).

2018. 11. 4. 00:37등산/북한산

 ▲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북한산... 부왕동암문을 오르며.



깊어가는 북한산의 가을을 감상하러 갑니다.

10월중 12성문 종주와 삼산 종주를 하면서 북한산의 멋진 단풍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북한산의 마지막 가을풍경을 감상하러 갑니다.


구파발역 벽천 앞에서 만나 바로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08:07).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아홉입니다.



워밍업을 하면서 이말산을 넘어왔습니다.

식구들이 대장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삼천지구 탐방로로 들어갑니다(09:04).



촉촉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삼천사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삼천리골의 늦은 가을풍경이 보여지네요.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갑니다.

대남문으로 바로 가면 될껄 왜 빙~~ 돌아 가느냐고들 하네요.



나월봉을 배경으로 팅겔팀.

지난 주말 설악 공룡을 즐기고 오셨습니다.



부왕동암문 직전 슬랩을 오릅니다.

멀리 사모바위가 보입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샤방샤방 산행입니다.




깨스로 시야는 조금 뿌옇습니다.



오늘은 늦잠을 주무시지 않으신 아롱누님.



새 옷 입은 서린님.



캠프라인 헬리오스 신발때문에 산행이 너무 힘드시다는 고상형님.

바위에 너무 잘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아 힘들다고 하시네요~~^0^



종합 3종 세트를 선물받아 횡재하신 백암산님.

더욱 열심히 산행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쥔님한테 용돈을 두둑히 받으셔서 마음까지 흐믓해지신 큰형님이 부왕동암문을 향해 올라오고 계십니다.

자고로 남자는 지갑이 든든해야 어디 가서 행세를 하는 법이지요~~^0^



부왕동암문(10:25).



오랜만이네요~~ 무공누님.



오늘은 어쩐 일로 모자를 챙겨 쓰셨네요~~ 팅겔님???

산행중 배낭이나 모자, 장갑... 이런 것들은 보호장구입니다.

불편하더라도 꼭 챙겨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0^



확실한 후미대장 주노님.

선두대장을 노리시면 안됩니다~~~ㅎㅎㅎ



칼라풀 하시네요~~ 아롱누님~~^^*



컨디션 난조인 백암산님.



부왕동암문에서 고상형님과 백암산님은 난코스인 의상능선을 타고 대남문으로 바로 가시고

나머지 식구들은 대장님을 따라 편안한 등로를 이용해 대남문으로 가기로 합니다.


부황사지로 내려갑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우틀해서 대남문 방향으로.



산영루를 지나고...



중흥사에서 좌틀해서 북한산대피소로 갑니다.

역시 대남문으로 바로 가지 않는다고 불평들을 하시네요.

셀리타임을 갖기 위해 북한산대피소로 가는건데 말이죠~~ㅎㅎ



중흥사 삼거리에서 북한산대피소까지 0.8㎞의 짧은 오르막을 15분 만에 올라왔습니다(11:07).



노오란 카펫 위에서 셀리타임을 갖습니다.




샤방샤방한 산행이라 간단하게 챙겨 오셨다는데 먹거리는 거의 삼산종주 수준이었습니다.



풍성한 식사를 마치고 식구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출발합니다(11:42).



대동문(11:59).



고상형님과 백암산님은 벌써 대남문에 와 계십니다.

부지런히 갑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샤방샤방한 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고상형님이 호랑이를 만들기 위해 훈련을 시키시네요~~ㅋ


깨스로 답답한 조망입니다만...





성곽을 따라 갑니다.



대성문(12:23).



대남문 내림길에... 연화봉과 문수봉.



대남문(12:36).



엄청난 우리 식구들입니다.

이제 선두대장하려면 개인훈련을 해얄 것 같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던 식구들을 만납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구기분소로 내려갑니다(12:47).



중들 보기 싫다시는 큰형님과 무공누님은 바로 내려가시고

나머지 식구들은 문수사를 들러 내려갑니다.


대남문을 돌아봅니다.



가을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솔가지에 햇살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샤방샤방한 산행을 하려고 했었는데...ㅎㅎㅎ



구기계곡에 아직 예쁜 단풍이 남아 있네요.




천천히 식구들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쁜 그림은 여기 다 있었네요(13:50).




따뜻한 가을 햇살 받으며 그야말로 샤방샤방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단풍철이 끝나서인지 산객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11월 한 달은 산행하기가 좀 그런 달입니다.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이제 멋진 설경의 겨울산행을 기대합니다.

눈 덮인 한라산을 산방식구들과 함께 꼭 가야 하는데 말이죠!!!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부왕동암문 - 중흥사

                   - 북한산대피소 - 대동문 - 대남문 - 구기분소(13.2㎞).

◆ 산행시간 : 5시간 43분(산행인원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