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화사~가사당암문~대남문~산성입구(180825).

 ▲ 문수봉 라인... 상원봉을 오르면서.

 난리법석을 떨던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후 기대를 가지고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백화사 입구로 이동합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 있네요.

 버스에서 내려 의상봉길을 따라 백화사로 들어갑니다.

 초입은 내시묘역길이라는 둘레길입니다.

 등로가 촉촉한게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이제 가사당암문 방향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무공누님께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자고 하시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 출발합니다(08:55).

 소문난 잔치 먹을거 없다고... 태풍 솔릭도 역시 그랬습니다.

 등로만 살짝 적실 정도의 비만 내리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비라도 시원스럽게 내려서 계곡이 깨끗해지기를 바랬었는데요.

 습도는 높지만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여덟입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입니다.

 큰형님은 오늘도 블루컨셉이시네요.

 시커먼스 본부장님과 태극패션의 아롱님.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신 주노님~~~ㅋㅋㅋ

 평광공주님과 보조 맞추시다가 두 손 다 드신 바우형님~~^0^

 언능 좀 오세요~~ 평광공주님~~ㅎㅎ

 용출봉 지능선의 킹콩바위를 바라봅니다.

 하늘이 조금씩 개이고 있네요.

 의상봉 위 하늘은 가을입니다.

 킹콩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지난 주말 화천에 있는 석룡산 다녀오신 무공누님.

 영남알프스 언제 간다구요????

 대장님 말씀하실 때, 집중하세요~~ㅎㅎ

 여기서 찍은 사진 많으시다고 사진 안찍으시려는 큰형님.

 밴드에 댓글 한번 잘못 달았다가 팅게일님한테 얼마나 기합을 받으셨는지

 초반에 무척 힘들어하시는 주노님... 항상 긴장하셔야 합니다~~^0^

 짝다리 포스가 훨씬 좋은거 같은데요~~ 고상형님~~^^*

 어~~ 위험한데~~~ 아롱님.

 바우형님은 의상봉을 배경으로.

 아이고~~ 나 죽네~~ 평광공주님!!!

 다시 빡시게 된비알을 올라 가사당암문에 도착합니다(09:48).

 숲의 청소부죠... 버섯이 아주 화려하네요.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출발합니다(10:05).

 대남문을 향해 갑니다.

 용출봉을 오르면서... 큰형님~~ 짝다리 포스는 본부장님 전용인데요~~^0^

 구름에 살짝 가려져 있는 북총을 배경으로.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용출봉(10:23).

 문수봉에서부터 비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을 배경으로... 바우형님.

 이제 좀 몸이 풀리기 시작하는 주노님.

 한참을 기다려도 평광공주님이 보이지 않아, 오겠거니... 하고 그냥 출발합니다.

 용혈봉에서... 용출봉과 의상봉을 돌아봅니다.

 용출봉과 의상봉 사이 푹 꺼진 곳이 우리가 올라온 가사당암문입니다.

 지난 주말에 무영님께서 왜 강쥐슬랩이냐고 물어보셨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괜찮은 종자라고 하던데요~~ㅎㅎ

 고개를 왼쪽으로 살짝 돌리고 앉아있는 강쥐바위입니다.

 가을 하늘 아래 앉아 셀리타임을 갖습니다(10:48).

 나월봉 바라보면서요.

 나월봉을 바라보면 Steve 형님이 생각나지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11:40).

 큰형님~~ 앞으로 대장님 식사하실 때는 항상 주의하세요~~~ㅎㅎㅎ

 부왕동암문에서 평광공주님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11:45).

 나월봉을 지나면서 북총을 바라봅니다.

 식구들이 에스컬레이터 바위라고 부르는 나월협곡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2% 부족하지만... 오늘도 멋진 날입니다.

 먼저 올라오신 무공누님이 멋진 그림 감상하시며 망중한에 빠져있네요.

 북총을 배경으로.

 상원봉을 오르면서... 비봉쪽 그림입니다.

 지나온 의상능선이구요.

 문수봉 라인입니다.

 쏜살같이 달려가신 큰형님이 대남문에서 쥔님을 만나 너무 흡족해 하시네요.

 쥔님 상봉기념 단체 인증샷 찍고 산성입구로 하산합니다(12:42).

 8월 들어 자주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산영루는 단청을 곱게 칠했습니다(13:15).

 중성문(13:25).

 두 주전 알탕했던 곳에서 자리를 잡고 식구들을 기다렸는데

 큰형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이 그냥 지나치셨습니다.

 오늘도 한판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2018. 8. 11. 창고사진).

 알탕을 마치고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

 지나쳐서 먼저 내려간 무공누님께서는 아롱님과 함께 귀가하시겠다고 전화를 하시네요.

 아쉽지만... 할 수 없죠!!!

 산성입구로 나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4:35).

 바람이 아주 시원한 날이었습니다.

 조망이 조금 아쉬웠지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상형님... 하산후 뒤풀이 감사합니다... 드디어 소원풀이를 하셨네요~~^0^

 ◆ 산행코스 : 백화사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상원봉 - 대남문 - 중흥사 - 산성입구(9.9㎞).

 ◆ 산행시간 : 5시간 40분(산행인원 9명).

 백석역에서 귀가중 바라본 일산의 가을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