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루봉에서의 여유. 새벽 하늘에 양떼 구름이 아주 예쁘게 떠 있었서 은근히 좋은 날씨를 기대했었는데 아침이 되면서 연무가 끼고 시야가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빈 배낭(?)에 컵하고 숟가락, 그리고 물만 챙겨서 집을 나선다. 백석역으로 걸어나가는데 바람이 시원하다. 더울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