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운각~소청~봉정암~오세암~백담사(250520).
▲ 봉정암 호위무사를 배경으로.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대피소에서의 1박...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밤새 대피소를 뒤집어엎을 듯한 강풍에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러니까 20일 새벽은 어제에 비하면 아주 봄날입니다.
바람도 잦아 들었고 기온도 많이 올랐습니다.
어제, 저녁식사하면서 내일 아침 7시에 집합한다고 했는데
어수선한 대피소에서 아침 7시까지 누워있을 수가 없어서 모두들 서둘러 모였습니다.
누룽지로 아침을 준비해서 다들 식사 중인데
새벽잠이 많으신 쌈바칸님만 보이질 않네요.
올라가 깨워서 식사를 하고는 둘째 날 산행을 준비합니다.
신선대와 눈마춤을 합니다.
찬찬히 보시면 거인의 얼굴이 보입니다.
발 빠르게 준비한 식구들.
5성급 호텔로 변신한 희운각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마이콜대장님과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점심 주먹밥까지 챙겨서 둘째 날 산행을 시작합니다(07:30).
오늘은 날이 더울 거 같아 저는 처음부터 반바지를 입었습니다.
전의를 다집니다.
오래 전 여름에 중청대피소를 예약하고 어제와 같은 코스로 산행을 했었습니다.
희운각에서 소청을 오르는 등로가 얼마나 험한지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설악에서 가장 힘든 코스를 꼽으라면
아마 지금부터 우리가 오를 소청까지의 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부분 내려가기만 했지 웬만해서는 오르지 않는 코스입니다.
특히, 1박 배낭을 매고는 쉽지않은 그런 코스입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희운각에서 1박을 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운무가 잔뜩 끼어 곰탕이지만 그래도 간간이 조망이 터집니다.
공룡의 1275봉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식구들이 건너오고 있습니다.
건너오자마자 데크계단을 시작으로 소청까지의 된비알을 올라가야 합니다.
1.3km 구간 전부가 오르막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역시 힘이 들면 고개를 들고 주변을 돌아봐야 합니다.
시커먼 하늘 아래로 화채봉이 보입니다.
신선대에서 1275봉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 너머로 범봉이 아침햇살을 맞고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출발하면서 천천히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빨리 갈 수도 없으니까요.
각자의 속도에 맞게 페이스 조절하면서 올라갑니다.
나무 뒤로 보이는 철계단이 겁을 팍 줍니다.
하지만 올라서면 조망이 터집니다.
날씨가 좋으면 속초 앞바다까지 다 조망할 수 있는 곳인데... 현재는 이렇습니다.
어제 걸었던 공룡의 등줄기가 생각나시는지요.
화채봉 위로 하늘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합니다.
식구들이 철계단을 올라오고 있습니다.
때맞춰 하늘이 열립니다.
화채봉을 배경으로.
어디를 가리키시는 걸까요???
오늘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두 분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젤라님도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ㅎㅎㅎ
다시 또 고난의 행군을...
소청 오름길에서는 화채봉이 주인공입니다.
위로 오를수록 안개가 짙어지고 경사도 심해집니다.
꼭 비가 내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맑은공기님 가라사대 구상나무가 아니라 분비나무라네요.
어제 우리가 비바람을 피해 안전하게 하루 묵었던 5성급 호텔 희운각이 보입니다.
소청에 오르니까 기가 막히게 다시 또 하늘이 열립니다(08:38).
1.3km를 1시간이 넘게 걸려 올라왔습니다.
정말 신통합니다.
대청봉 1.2km.
배낭을 벗어놓고 후딱 다녀올 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참기로 합니다.
대청은 늘 그 자리에 있으니까요.
가장 먼저 소청에 올라오신 친구야님과 쌈바칸님.
쌈바칸님은 초반이라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전이십니다.
멋진 그림입니다.
대청봉도 아닌데 인증샷을 찍어달라시네요. 엘리님.
어제보다는 못하지만 오늘도 바람이 제법 불어댑니다.
그 바람으로 운무가 걷혔다 덮였다를 반복합니다.
잠깐 봉정암의 호위무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소청 인증샷.
친구야, 보성, 젤라님.
인생은 타이밍이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운무가 걷힙니다.
부랴부랴 식구들이 내려갔는데... 다시 또 가려지려고 하네요.
독락님은 안타깝게도 한 발 늦으셨습니다.
금방 더워질 텐데... 바람이 많이 불어 쟈켓을 하나씩 더 입고 갑니다.
네~~ 번쩍 손 드신 유진님!!! 말씀하세요~~~^0^
소청은 털진달래로 곱게 분홍빛 물이 들었습니다.
전문 산꾼의 포스가 느껴지는 복덩이란님.
희운각에서 가파른 등로를 올라온 것과 반대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소청대피소로 갑니다.
오늘은 제법 뜨거울 것 같은 날입니다.
곧게 자라고 있는 분비나무.
소청대피소(09:09).
새롭게 오픈했을 때만 해도 5성급 호텔 수준이라고 했었는데
희운각대피소의 꽃단장으로 한 발 밀리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 소청대피소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소청대피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봉정암 호위무사들.
사리탑.
공룡능선.
범봉과 울산바위.
봉정암을 향해 내려갑니다.
희운각에서 소청을 오르는 게 힘들 듯이 봉정암에서 소청 오르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망의 돌무더기들이 보이네요.
등로에서 왼쪽으로 살짝 비켜났더니 이런 조망이 터지네요.
설악의 멋진 풍경을 조망하고 계시는 식구들.
봉정암 코 앞.
부처님 얼굴바위가 보입니다.
봉정암 호위무사를 배경으로.
자연은 정말 신비스럽습니다.
찬란한 봄입니다.
야생화 하나하나에 눈 맞춤 하시면서도 절대로 처지지 않으시는 맑은공기님.
다 같이 한방 찍고 봉정암으로 내려갑니다.
부처님 얼굴... 보이시죠???
새 법당... 적멸보궁.
염불 중에는 들어갈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다면 저도 들렀을 텐데... 아쉽네요.
몇 년 전에 그냥 한번 들어갔더니 빨리 나가라고 방송이 나오더라고요.ㅎㅎㅎ
부처님 얼굴바위 아래 자리한 구 법당입니다.
한 앵글에 담을 수가 없네요.
마이콜대장님과 친구야님이 무슨 중요한 얘기를 나누고 계시는 모양입니다.
사리탑으로 올라갑니다.
저는 정말 백담사로 하산하고 싶었는데... 맑은공기님께서 꼭 오세암을 들러서 가야 한다고...
산행 중에는 리더의 말에 반드시 복종해야 합니다!!!
커다란 바위에 석가사리탑이라고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석가사리탑.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옛날 자료를 뒤져보니까 2019년 8월에 왔었습니다.
식구들이 하나둘 올라오십니다.
적멸보궁을 바라보시는 것 같네요.
지금 하늘은 이와 같습니다.
봉정암 사리탑에서 멋진 포토타임을 즐기라고 하늘이 환하게 열렸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마이콜대장님이 촬영 중이신데... 식구들은 저를 보고 손을 드시는 것 같네요.ㅎㅎㅎ
안타까운 다섯 분이십니다.ㅋ
바로 앞에 용아가 보입니다.
봉정암 사리탑에서 용아를 지키고 있는 곰돌이.
공룡이 보이고요.
중간에서 왼쪽으로 뭉툭해 보이는 봉우리가 1275봉입니다.
전혀 다른 느낌이지요?
우측 뾰쪽하게 솟은 봉우리가 신선대.
1275봉 왼쪽으로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이 보입니다.
세존봉도 보이고요.
우람한 설악의 바위덩어리.
포토타임.
용아를 유혹하시는 별님.
살짝 수줍은 듯한 보성님.
공룡을 배경으로.
정말 멋진 날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소청과 중청.
하늘이 지글지글 불타고 있습니다.
용아를 지키고 있는 곰돌이와 함께.
적멸보궁에 들러 예불을 마치고 올라오시는 선재님.
설악산 산신령님으로부터 횡재 수를 받으셔서 로또를 사셔야겠다고 하셨는데... 사셨나요???
단, 번호는 네 맘대로 하라고 하셨답니다.
머리 위에 짱뚱어 한 마리가 올라가 있는 거북이라고 하시네요.
곰돌이와 같이... 젤라님.
애정행위는 용서해도 애정행각은 눈 감아 줄 수 없습니다~~^8^
공룡을 배경으로.
결과론적으로 봉정암에서 이른 공양을 드신 식구들은 사진 찍어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ㅋ
독락님께서 된장미역국이 오세암보다 훨씬 맛있다는 말씀 한마디에...
거기다 쌈바칸님까지 부추키시고...
맑은공기님께서도 공양하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그 바람에 다시 공양간까지 내려갔다가 헛걸음만 하고 올라오신 배고픈 식구들입니다.
아마도 예불은 안 드리고 공양만 탐하러 왔다고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ㅎㅎㅎ
공양을 마치고 든든하게 출발한 식구들을 배 고픈 식구들이 따라갑니다(10:47).
오세암에서는 꼭 공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사리탑에서부터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구곡담계곡에서 봉정암 오르기 직전 고개를 해탈고개라고 하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설악의 바위들.
1275봉이 딱 보이네요.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가는 코스는
개인적으로 2012년에 한 번 경험했었는데,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망도 없는 데다가 업다운이 얼마나 여러 번 반복되는지 무척 힘들었었거든요.
아마도 우리 식구들이 맑은공기님께 뭔가 대단한 잘못을 저질렀거나,
아니면 다음 달 서북능선 산행을 위해 작정하고 훈련을 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봉정암에서 오세암까지 4km니까 이런 표시목 8개를 지나가야 합니다.
13-07이니까 앞으로 6개 남았습니다.
가파른 등로를 거침없이 내려오시는 유진님.
각자도생으로 혼자서 먼저 내려가신 선재님이 앞에 보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공양을 못하셨다는 유진님을 위로해 주시네요.
배 부른 공양팀이 쉼터에서 아주 편안하게 쉬고 계십니다.
여기서부터 잠시 등로가 순해집니다(11:12).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배 고픈 식구들은 오세암 공양시간에 늦지 않게 서둘러 출발합니다.
이 녀석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고 있네요.
쌈바칸님이 살짝 숨으셨습니다.
가야교를 건넙니다.
가야동계곡... 흘러 흘러 수렴동계곡을 만나고 다시 또 백담계곡으로 흘러갑니다.
오세암으로...(11:42).
남은 거리 2.5km. 13시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데크계단을 만나자 한 박자 쉬고 가시겠다는 쌈바칸님.
이런 오르막은 오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바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서 쉬어야 하는 거지요.
5분쯤 오르니까 쉼터가 보입니다.
쉼터에서 다시 또 한 박자 쉬어갑니다(11:51).
사찰 순례를 오셨다는 13명의 일행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었습니다.
설악이나 지리 같은 큰 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인심입니다.
모두가 서로 고생하는 줄 아는 마음이니까요.
잠깐 내려섰다가 다시 또 이런 오름을 만납니다.
얼마나 높은지 끝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공양시간에 맞추려면 부지런히 올라가야 합니다.
거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 남은 거리는 1.5km 정도.
언덕을 몇 개 오르내렸지만 해발 고도는 확실히 낮아지고 있는 걸로 보아 하산은 맞는 거 같습니다.
씩씩하게 식구들이 오고 있습니다.
오세암 공양의 일념으로.
배 부른 쌈바칸님이 아직까지도 풀지 못한 행동식을 풀어놓으시네요.
하나씩 나누어 먹고 또 부지런히 갑니다.
1.1km면 아직도 언덕을 한두 개 더 넘어야 할 것 같네요.
맑은공기님 얘기로는 독경소리가 들려야 한다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바람 소리뿐.
설악산 국공직원들을 만났는데 예전에 맑은공기님과 함께 근무하셨다는 분이시라네요.
무척 반가워하셨는데... 여기에 복선이 깔려있었을 줄이야!!!
맑은공기님께서 그러시네요.
본인이 숲길이 좋아 코스를 이리로 잡았는데 식구들은 많이 힘드실 것 같다고.
저는 처음부터 힘들다고 얘기했었는데... 막상 걸어보니까 옛날보다는 덜 힘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는 무박이라 배낭도 훨씬 가벼웠었는데 말이죠.
물론, 그 때는 오색에서 대청 찍고 하산하는 중이어서 아마도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오세암 코 앞입니다(12:45).
신기한 모양의 바위가 보입니다.
또다시 오르막을 오르고요.
오늘 하산길에 오세암 앞 망경대를 올라간다고 했는데... 운무가 끼고 있습니다.
저기만 건너면 오세암입니다.
맑은공기님은 봉정암 공양에 이어 오세암 공양을 위해 먼저 가시고...
봉정암에서부터 오세암까지의 힘든 구간을 잘 걸어오신 식구들을 맞이합니다.
좀 더 기다렸어야 했는데... 마이콜대장님과 젤라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는 마등령 방향으로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봉정암 방향에서 내려와 다시 오세암으로 왔습니다(13:09).
어제 이곳을 지날 때 시간이 12:32이었으니까 거의 24시간 만에 돌아온 셈입니다.
다행히 오세암에서 공양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마이콜대장님과 젤라님까지.
망경대를 바라봅니다.
올라가도 조망이 별로일 거 같은데...
식구들이 공양하는 동안 오랜만에 오세암을 둘러봅니다.
동자전.
오세선원.
동자전.
처음 보게 되는 불상.
삼성각.
망경대를 올라가야 하나...
점심공양을 마치고 남은 산행을 합니다(13:40. photo by 맑은공기님).
언제 다시 올지 모르고 오늘은 꼭 가봐야 한다는 식구들의 의견을 따라 망경대에 올랐습니다.
어제만 한 조망은 아니지만 일단 오르고 나면 가슴이 뻥 뚫립니다.
배낭은 놓고 가도 사진빨을 위해 스틱은 꼭 챙기셔야 한다는 엘리님.
소원풀이 하셨나요~~ 독락님???
선재님은 어제, 유진님은 오늘.
번지까지 하신 별님께 이 정도 고도감은 아무것도 아니시죠???
더구나 오세암 점심공양으로 기분까지 업 되셨으니까요.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친구야님은 여기까지.
그래도 올라오시길 잘하셨죠???
망경대 탐방을 마치고 배낭을 놓고 온 곳으로 돌아 나갔는데
역시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아까 올라갔던 국공직원들과 딱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캬~~~
맑은공기님 덕분에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지만...
만약 맑은공기님께서 우리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가셨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니 아찔했습니다.
우리 식구들도 엄청 놀라셨었고요.
절대로 가지 말라는 곳은 가지 맙시다~~~^0^
이제 영시암으로 갑니다.
어제 본 그 녀석... 역시 오늘 또 눈길이 갑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꽃길이지요.
먼저 내려가신 식구들을 따라 열심히 갑니다(14:42).
정말 다시 생각해 봐도 맑은공기님 입장이 얼마나 난처하셨을까요.
국공직원이 맑은공기님 신원부터 확인하시더라니까요.
앞서 간 복덩이란님과 보성님을 만났습니다.
초록에 물들며 내려갑니다.
아낌없이 주고 가는 나무.
이정표가 말하는 영시암은 여기입니다(15:06).
봉정암에서 구곡담 계곡으로 내려온 산객을 만났는데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고 하시네요.
오세암으로 내려오셨어야 했는데... ㅎㅎㅎ
영시암 앞에 먼저 내려오신 식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제와 같이 커피 공양 한잔씩 하고 갑니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 백담사로 나갑니다.
많이 가물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뛰어들고 싶었지만... 갈 길이 아직 멀어 참고 갑니다.
백담사 직전, 적당한 곳에서 설악산 맑은 물로 깨끗하게 씻고 나갑니다.
깔끔해지신 쌈바칸님.
첫 공룡과의 만남이었는데 1박 2일 동안 설악의 모든 것을 다 가지신 듯합니다.
다른 식구들은 벌써 다 내려가신 모양입니다.
떠나기가 아쉬운 설악을 뒤로 하고...
쌈바칸님을 위한, 쌈바칸님의 1박 2일 설악 산행을 마칩니다(16:40).
1박 2일간의 설악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변화무쌍한 일기 속에서 모두가 다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역시 설악이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번 설악을 기대합니다.
계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맑은공기님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하신 식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 쭈욱 이어가시길요~~~^0^
◆ 산행코스 : 희운각 - 소청 - 봉정암 - 오세암 - 백담사(12.4km).
◆ 산행시간 : 9시간 10분(산행인원 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