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골~숨은벽능선~백운대~북한산대피소~산성입구(241228).
▲ 숨은벽능선에서 바라본 파랑새능선 설경.
2024년 마지막 산행으로 북한산 백운대를 갑니다.
산방에 공지를 했는데 많이들 바쁘신 모양입니다.
삼총사가 백운대 등정을 위해 나섭니다.
구파발에서 만났습니다.
전철에서 내리다 보니까 모두 다 같은 차를 타고 왔네요.
바로 도착하는 704번 버스를 타고 오늘 산행 들머리인 밤골로 이동합니다.
아침공기가 제법 차갑습니다.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09:05).
색시폭포가 어는 중입니다.
번개 공지에 흔쾌히 댓글을 달아주신 심고문님.
그리도 싫어하시는 겨울산행에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밤늦게 댓글 달아주신 김인수님.
참석 댓글은 산행 당일 집합시간 이전까지만 달아 주시면 됩니다~~~^0^
예쁘네요.
눈이 별로 없는 겨울 산은 황량 그 자체입니다.
숨은벽 너머로 아침 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
거리를 가장 후하게 쳐주는 이정표(09:48).
밤골에서 백운대까지 5km.
북한산은 갈수록 공원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등로 정비를 아주 잘해 놓았습니다.
상장능선이 따뜻해 보이네요.
전망대바위에 올라 숨은벽을 바라봅니다.
영장봉... 왼쪽으로 상장능선 너머 도봉.
도봉을 당겨 봅니다.
해골바위 눈 맞춤.
가뿐하게 올라오신 심고문님.
번개산행에 두 번째 참석하신 인수님.
오전에 오르면 항상 역광이지요.
지난 주말에 정말 멋있었다는데... 한 타임 늦었습니다.
숨은벽 능선을 따라 올라갑니다.
파랑새 능선은 한 폭의 수묵화로 바뀌었습니다.
파랑새 능선을 배경으로.
바위를 조심스럽게 오르고 내려 숨은벽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날이 추워서 사진도 좀 썰렁해 보이네요.
건너편 장군봉에 아침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
장군봉 줌-인.
브이계곡을 오릅니다.
겨울에 오르는 것이 여름보다 한결 수월합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다음 해 봄까지 녹지 않는 곳인데... 적설이 별로네요.
브이계곡... 바람이 심하게 불어댑니다.
브이계곡을 넘어옵니다(11:32).
마당바위 아래에 심고문님께서 지고 오신 펜트하우스를 설치하고 식사를 합니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끄떡없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아늑하게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백운대를 오릅니다.
백운대 투구바위.
오늘 심고문님 오신다고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등로를 정비해 놓았습니다.
인수.
만경대.
백운대 등정이 몇 년 만인지 모르신다는 심고문님.
최소한 1년에 3번 정도는 올라줘야지요.
식사 전까지는 백운대 안 오르신다고 하셨는데...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는 백운대(12:34).
정말 오랜만에 올라오신 심고문님... 흔적을 남깁니다.
단체 샷!!!
인수님도 북한산에 자주 오시지만 백운대는 잘 오르시지 않는다고요.
백운대는 어쩌다 한번 북한산에 오는 사람들이 오르는 곳이지요.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오늘 일부러 올라왔습니다.
인수를 배경으로.
오랜만에 올라온 백운대라서 한참을 머무릅니다.
백운대 앞 마당바위가 아주 따뜻하네요.
백운봉암문으로 내려와서 산성 주능선을 따라 북한산대피소로 진행합니다.
백운대를 배경으로.
노적도 하얗게 분칠을 하고 있습니다.
남장대지 너머로 문수봉이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보현봉, 오른쪽에는 나한, 나월봉...
용암문.
북한산대피소(13:50).
산성입구로 하산하기 전에 빡쎈 산행으로 허기진 배를 한번 더 채웁니다.
그리고는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14:25).
돌다리를 건너고.
중성문을 나섭니다.
배낭만 봐도 누구인지 아시겠죠???^^
무량사 앞에서 바라본 원효와 백운대.
백운대 국기봉이 보입니다.
2024년 마지막 산행을 마칩니다(15:40).
강추위속에 북한산 백운대 등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금년 한 해, 무탈하게 산행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랜만에 오르신 백운대... 좋으셨죠???^0^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산행을 기대하겠습니다.
산방식구들 모두 2024년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2025년 맞으시기 바랍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산행코스 : 밤골지킴터 - 숨은벽능선 - 브이계곡 - 백운대 - 용암문 - 북한산대피소 - 산성입구(10.7km).
◆ 산행시간 : 6시간 35분(산행인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