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골~백운대~대동문~산성입구(221025).
▲ 가을빛 따사로운 백운대 테라스에서.
10월 바쁜 산행 스케줄로 북한산 단풍을 즐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북한산으로 단풍산행을 갑니다.
전철역으로 가는 길, 동네 공원이 아주 예쁘네요.
산방에 번개를 쳤더니 몇몇 식구들이 동행에 나스셨습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들머리인 밤골로 이동합니다.
단풍철이라서인지 평일인데도 구파발에는 산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성은님의 기도로 산행을 시작합니다(09:40).
기온이 많이 내려가 공기가 아주 상쾌합니다.
물이 마르고 있는 색시폭포.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여섯입니다.
햇살이 눈부시네요.
오늘은 백운대를 올라가 보려구요(10:20).
단풍은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영장봉.
영장봉 바위를 보면 앨리스의 토끼굴이 생각난다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멋진 단풍을 기대해봅니다.
햇살이 아쉽네요.
그럴꺼 같아서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도 역시 햇살이 부족합니다.
멀리 수를 놓은 듯 알록달록한 단풍이 보입니다.
북한산 단풍이 궁금하셨다는 성은님.
오랜만에 조이님이 동행을 하셨습니다.
사실, 오늘은 인물사진 안찍으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빛이 아쉽습니다.
파랑새능선의 예쁜 단풍.
파워풀하신 조이님이 바위는 무서워 하시네요.
조이님이 성은님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기온이 낮아 맑은 조망을 기대했는데 오늘도 연무가 조금 끼었습니다.
이런 그림이 보고싶어 왔습니다.
인수와 숨은벽 사이도 빛이 부족하네요.
백운대쪽도 그렇고.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바람골의 단풍.
브이계곡을 올라갑니다.
여긴 거의 가을 끝물입니다.
장군봉... 신라의 미소.
브이계곡을 넘어와 바로 백운대로 갑니다.
오늘 분명히 단풍산행이라고 했는데... 이런 곳을 오르고 있습니다.
조이님이 잔뜩 긴장하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만경대 단풍.
평일 산행이라 백운대를 올라왔는데 주말만큼 산객들이 엄청 많습니다.
백운대 테라스에서 셀리타임(13:00).
돼지코바위와 범바위.
셀리타임을 마치고.
맘 같아서는 한참 앉아서 해바라기 하고 싶었습니다(13:40).
만경대 단풍은 시들합니다.
뭘 보고 웃는 걸까요???
수진님은 부끄러우신 모양이네요.
백운대 인증샷!!!
조이님은 백운대가 오늘이 처음이라시네요.
흔적을 남기고 내려갑니다.
노적도 갈까 했었는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가끔 밴드 잘 보세요~~~ 콜롬보님!!!^^
오늘 처음 신고 나오신 등산화 테스트 잘하셨죠???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바우형님.
국경없는 의사회 짝퉁 면허없는 의사회 회원 수진님.
오늘 복장이 딱 그랬습니다.
단풍도 오래 가지 않는 모양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5일전 단풍이 아주 예뻤었거든요.
예쁜 단풍이 보입니다.
노적봉 쉼터(14:25).
노적봉은 패쓰하기로 합니다.
붉은 단풍.
북한산대피소를 지납니다.
오늘은 대동문에서 하산하려구요.
보기 좋은 그림입니다.
동장대 우회길.
붉은 단풍을 배경으로.
대동문에서 산성입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15:17).
대남문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
빛이 부족하지만 색깔은 참 예쁩니다.
노오란 애기 단풍.
결국 파랑새는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중흥사 삼거리(15:50).
산영루에서 배낭털이를 합니다.
작년 단풍을 기억하시는 성은님.
오늘도 아주 멋지네요.
노적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욱 예쁜 단풍이 보입니다.
원효도 햇살 가득하네요.
겨울을 준비하는 무릉도원.
화사하네요.
단풍산행을 마칩니다(16:55).
살짝 늦은 감이 있었지만 북한산의 고운 단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번개에 흔쾌히 동행해 주신 식구들과 함께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밤골 - 숨은벽능선 - 브이계곡 - 백운대 - 용암문 - 대동문 - 산성입구(12.5km).
◆ 산행시간 : 7시간 15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