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강쥐슬랩~나한봉안부~삼천지킴터(220909).
▲ 새침하게 왼쪽으로 고개를 틀고 앉아 있는 강쥐.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석연휴 첫 날, 명절과 전혀 상관이 없는 식구들이 모여 변함없이 산행을 합니다.
처음엔 역장님, 콜롬보님과 셋이서 오붓하게 갈 줄 알았습니다.
근데... 구파발역에서 모이고 보니까 14명의 식구들이 출동을 하였습니다.
생각했던 코스를 살짝 변경해서 이말산부터 올라갑니다(07:43).
요즘... 하늘, 정말 예쁩니다.
줄줄이 늘어서서 이말산을 지납니다.
빛이 아주 좋네요.
이말산을 넘어와 늘 하던대로 쉼터에서
역장님이 준비해 오신 감자와 성은님이 만들어 오신 술빵으로 배를 채우고 갑니다.
술빵의 재료는 해리셀리님 찬조였습니다~~~^0^
하늘은 가을이지만 햇살은 무척 따갑습니다.
삼천탐방지원센터(08:43).
늘 그렇듯이 구파발역에서부터 딱 한 시간 걸렸습니다.
식구들 단체사진 찍다가 호범님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너무 성의없이 찍는다구요.
이렇게 다 잘 나왔는데 말이죠.
대장님이 사진 찍을 때는 늘 긴장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강쥐슬랩을 오르려고 합니다.
여름 내내 알탕산행으로 설렁설렁한 산행을 했었는데
이제부터 산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라서 오랜만에 슬랩산행을 해보려구요.
삼천사 지붕 너머로 우측에 강쥐가 보입니다.
물이 아주 깨끗하네요.
윤슬.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09:26).
강쥐슬랩 초입인 삼천사지... 뜨겁네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강쥐를 올랐었습니다.
이제 강쥐는 우리 식구들한테 껌입니다.
벌써부터 저만치 앞서 올라가 있습니다.
맨 위에 호산으로 개명하신 본부장님이 보이네요.
호산... 호범님과 항렬이 같답니다.
백암산님도 오랜만의 동반산행이네요.
두발로... 네발로... 열심히 올라갑니다.
백두산님은 이제 날라 가시네요.
카멜님 손가락에 나비? 나방?이 앉았습니다.
녀석이 오래도록 앉아 있네요.
아이고 힘들다~~~ㅎㅎㅎ
사진도 찍고 하면서 쉬어 갑니다.
나한봉 위로 구름이 시원스럽습니다.
카멜님도 오랜만의 동반산행이시네요.
눈이 부시게 푸르른 하늘... 그리운 사람이 그리워지네요.
월악을 함께 가지 못해 너무나 아쉬운 무영님.
왼쪽의 강쥐를 배경으로.
선등 중이신 역장님.
서린님은 시선이 다른 곳에 있네요.
강쥐를 마스타하신 백두산님... 이제 나한을 접수하러 가볼까요???
바위와 친하신 콜롬보님.
너무 빡쎄다구요??? 백암산님.
뒤에서 카멜님이 부르시네요.
본부장님도 오랜만에 앵글에 담았습니다.
얼른 다리 치료받으시고 언제든 함께해요~~~^8^
애정행각 중이신 무영팀!!!ㅋ
"저 환잔데요~~" 경심님.
돌팔이 의사 말 들을 필요 없습니다!!!
그린님 안계셔서 컨디션 난조이신 호범님.
그린님~~ 반성하세요~~~^0^
아까비~~~ 파랑새... 언제고 기회가 있을겁니다~~ 성은님.
예고도 없이 등장하신 안나님.
언제나 멋진 카멜님.
쫄로리~~~ 너무 예쁜 그림입니다.
원래는 강쥐 머리를 들렀다 가야하는데... 그러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시원스런 하늘입니다.
셀리타임(10:52).
본부장님 기도... 아닙니다~~^8^
셀리타임 후에 일정이 바쁘신 식구들은 하산하시고
특별히 할 일 없는 식구들은 계속해서 북한산을 오릅니다.
나월봉에 오르면서 북총을 알현합니다.
카멜님이 포토존이라고 하시네요.
남장대지를 배경으로.
두 분은 카메라 의식해서 뒤로 처지셨답니다.
나월을 직등합니다.
이 그림... 괜찮네요.
식겁바위를 오르고 있는 식구들.
힘이 남아 도시는 역장님.
다소곳이... 서린님.
오늘 코스 너무 좋으시다는 카멜님.
북한산은 언제나 좋습니다~~~^0^
어디든 다 좋구요.
나한봉을 배경으로.
방향 바꿔 북총을 배경삼아.
지남철 바위가 있는 나월 정상.
사진 찍힐 줄 아시는 카멜님.
지남철 바위에 오르셨습니다.
오늘의 포토제닉!!!
비봉능선을 걷고 싶었으나 너무 뜨겁네요.
역장님께서, 내려가다가 발이라도 닦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올라오면서 아쉽게 그냥 지나쳤던 삼천리골이 생각나
삼천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12:43).
월한폭포 아래서 1차 알탕.
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호산님은 시원하게 머리부터!!!
카멜님은 웃통을 벗어 제끼셨습니다.
역장님과 서린님이 난처해 하시네요~~~^8^
일단은 조신하게...
그렇죠!!!
이 물을 그냥 참을 수는 없는거죠!!!
갑빠가 괜찮으신 카멜님.
미쎄스 중산입니다~~ㅎㅎ
방수불량 호산님은 이 정도로.
두 분... 뭐하시나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는데요~~^^
기어이 물폭포를 맞으시는 역장님.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13:57).
그냥 가기 아까워 2차 알탕.
위와 같이 앉았다가 "앞으로 취침" 했는데 저만 했네요~~ 쩝!!!
카멜님의 발동으로...
신나게 물싸움!!!
끄~~~ 읕!!!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이게 바로 신선놀음이지요.
호산님께서 대장 사진을 여러 장 찍어 주셨네요.
이렇게 좋아 하시면서 안들어 오실라고 하다니!!!ㅋ
삼천탐방지원센터로 원점회귀 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5:01).
많은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맞이 산행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탈출하신 식구들은 추석 쇠시고 명절음식 잘 챙기셔서 산에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만나면 좋은 산방 식구들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맞으세요~~~^0^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강쥐슬랩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안부 - 문수삼거리 - 삼천탐방지원센터(11.5km).
◆ 산행시간 : 7시간 18분(산행인원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