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골~백운대~북한산대피소~산성입구(220815).
▲ 백운대... 망중한.
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거기다 말복이기도 하구요.
광복절 기념으로 백운대 등정을 합니다.
구파발에서 모여 704번 버스를 타고 밤골로 이동합니다.
식구들이 준비해 오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15).
파랑새님과 보라님은 갑자기 개인 사정으로 펑크를 내셨습니다.
연일 폭염특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산은 이제 가을모드로 접어 들었습니다.
청정옥수 색시폭포.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엊그제 주말산행에 이어 연타로 참석하신 그린님.
대야산 산행 이후... 거의 한달 만에 뵙게 된 봄날님.
허리 아프다는 핑계로 장사모를 따라갈 뻔한 경심님.
결국 허리 아프다는 것은 꾀병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산사모 산행에 진심이신 백두산님.
색시폭포에 토끼 한마리 보이시나요???^^
총각폭포는 빈약합니다.
한템포 쉬어 갑니다.
현재 북총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숨은벽 능선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08:54).
오늘 목적지는 백운대.
상장능선 너머 도봉산.
영장봉.
전망대 바위에 올랐습니다(09:19).
사진을 찍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도봉도 한번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바람이 운무를 몰아내고 있습니다.
온몸으로 자연을 만끽하시는 봄날님.
숨은벽과 북총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또 흔적을 남깁니다.
모두들 모자 날라가지 않게 든든하게 단도리를 했습니다.
오늘은 수업이 없으셔서 심적으로 너무 편하시다는 백두산님.
요추 4번 5번에는 등산이 최곱니다.
앉아서 찍으니까 더 멋지네요.
그린님은 아까 찍어서 안찍어 드릴 뻔 했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고래등 바위에 앉아.
청일점... 깨비님.
오늘 아주 든든한 후미대장이셨습니다.
안 올라오고 대장을 부르시네요.
바람에 떠밀려 숨은벽 능선을 올라갑니다.
다행히 계곡 아래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산행은 수월합니다.
장사모 따라 가셨으면 정말 서운할 뻔 하셨죠???^0^
파랑새 능선...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숨은벽과 백운대를 배경으로.
인수까지.
방향을 바꿨더니 도봉이 잡히네요.
산이 되고 싶다.
나를 따르라!!!
힐링 산행 중.
아~~~ 좋다.
살짝 두려우신 백두산님.
고개를 드시고 무릎을 펴세요~~~ㅎㅎ
이제 브이계곡 쯤은 단박에 올라오는 식구들.
광복절 산행이라 백운대를 오릅니다.
바람이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태극기가 멋지게 휘날리고 있는 백운대(11:00).
원추리와 인수.
운무가 몰려 왔다간 물러가곤 합니다.
광복절 기념식.
대한 독립 만세!!!
선조들의 독립운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린 정말 살기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거죠.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의 결과인거지요.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말이죠.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힐링 타임.
이제 내려갑니다(11:24).
노적 옆으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
조금 늦은 셀리타임(11:55).
셀리타임을 마치고(13:04).
시원한 바람 맞으며 능선을 따라 마냥 걷고 싶었지만,
북한산대피소에서 산성입구로 내려갑니다(13:22).
말복 복달임.
선데이 서울 표지 모델.ㅋ
고독한 물개... 백두산님.
깨비님이 시범을 보이시네요.
말복 복달임까지 잘하셨으니까 이제 더위는 끝났습니다.
물에는 안들어가시고...
아직은 요기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처음이 어렵지 일단 들어가면 나오기가 싫어집니다.
그린님도.
시원합니다~~~^8^
아~~ 난 안되는데~~~ㅎㅎㅎ
말복기념 백두산님 알탕 접수!!!
소망탑을 쌓아 놓고 왔습니다.
무량사를 지나며 원효를 바라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식구들... 수고하셨습니다(15:15)
다행히 산행 중 비가 내리지 않아
제77주년 광복절 산행을 계획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광복절이라서인지 백운대 등반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말복도 지나고... 가을 산행을 기대합니다~~~^0^
◆ 산행코스 : 밤골지킴터 - 숨은벽능선 - 브이계곡 - 백운대 - 북한산대피소 - 산성입구(10.7km).
◆ 산행시간 : 7시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