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산성입구~부왕동암문~나월봉~통천문~향로봉~불광사(210619).

김학천 2021. 6. 19. 20:16

▲ 통천문 지붕에서... 산행중 만난 반가운 식구들.

 

 

 

오늘은 신입대원 환영산행을 합니다.

알음알음으로 새로운 식구들을 만나곤 했었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오리지날 신입입니다.

2019년 blue님, 호범님에 이어 진짜 새로운 식구지요.

 

구파발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모임시간을 한시간 늦춰 8시 10분에 모였더니 구파발역 앞에 산객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아무래도 하절기 모임시간 7시 10분을 준수해얄 것 같습니다.

 

산성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40).

고바우형님을 비롯한 여러 식구들이 신입대원 환영산행에 동행해 주셨습니다.

 

 

무릉도원에 물은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고 있지만 날씨는 엄청 뜨겁습니다.

 

 

북한동 역사관 앞까지 한달음에 올라왔습니다.

신입대원 환영차 합류하신 고바우형님께서 수고가 많으십니다~~^0^

 

 

중성문 앞에 싸리꽃이 막 피어나고 있습니다.

 

 

중성문에서는 반드시 노적을 바라봐야지요(09:19).

 

 

오늘 처음 나오신 이든님도 내공이 만만치 않으십니다.

 

 

노적사 앞 쉼터에서 계곡을 건너 조용한 길로 갑니다.

 

계곡따라 조금 올라와서 잠시 쉬어 갑니다.

주은혜님께서 쉬지도 않고 간다고 뭐라 하시네요.

 

 

부왕동암문을 향해 조금 다른 코스로 올라왔더니 조그마한 암자가 나오네요.

사찰 명판 같은 것은 없고 기도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이 잠깐 들었었습니다.

 

 

푸르른 녹음 아래로 부왕동암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정겨운 나무 계단입니다.

 

 

부왕동암문(10:05).

 

 

여유있게 올라오고 계시는 이든님.

신입이 그렇게 뒷짐지고 올라오시면 곤란한데요~~~ㅎㅎ

 

 

시원한 바람이 불어댑니다.

 

 

나머지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로 나월봉을 오릅니다.

이든님께서는 이런 코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잘 올라 오십니다.

 

나월협곡을 지납니다.

거의 10년 만이라고 하시네요.

한동안 북한산 비탐 전문이셨답니다.

 

 

다른 식구들은 최근에도 갔었지요.

 

 

요 정도는 해줘야 산사모 산행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오늘 호강한다고 하시네요.

 

 

아침에 여유있게 나오셔서 어떠셨는지요~~ 주은혜님???

일찍 나오시는게 더 나을 뻔 하셨나요???^^

 

 

blue님 따라 가실만 하시던가요???

누구나 자기 북소리에 발맞춰 가는 겁니다~~^0^

 

 

오늘 너무 빡시게 모신것 같네요~~ 바우형님!!!

그래도 이정도는 짬빱으로 충분하시잖아요~~ㅎㅎ

 

 

blue님~~ 친구 너무 기죽이지 마세요~~^0^

주은혜님과 갑장이라고 바로 친구하시네요.

 

 

지난 주말 결석하신 맑은샘팀.

안주만 지고 오시면 곤란합니다~~~ㅋ

 

 

맛뵈기.

 

 

나한봉.

 

 

나월봉을 빠져 나가는데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크리스탈팀이 대장님을 기다리고 있었네요(11:02).

역시 산행중 우연한 만남은 무척 반갑지요.

 

 

인사를 나누고 나한봉 안부를 돌아갑니다.

 

셀리타임(11:18).

엄청 풍성해 보이지만 20% 부족했습니다.

족발 먹는데 빡빡해서 죽을뻔 했습니다~~~ㅎㅎ

 

 

셀리타임을 마치고(12:10).

 

 

반대 방향에서 오고 있는 식구들을 만나러 비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통천문에서 돌아본 풍경.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장님~~~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자능선으로 올라와 향로봉, 승가봉을 지난 식구들이 통천문에 도착하셨습니다.

 

 

얼마만인지... 얼마나 반갑던지요.

통천문 지붕에서 단합대회를 합니다.

 

 

근데... 사실 저만 오랜만인거 같네요~~~^8^

 

 

암튼 만나면 좋은 식구들입니다.

 

 

신입대원인 이든님께서 깍듯하게 선배님들한테 인사를 하고 계십니다.

 

 

직속 선배이신 샹그릴라님이 신고식에 동참을 해주시네요.

역시 산사모는 의리입니다!!!

 

 

백암산님이 작은 아들과 동행을 하셨습니다.

 

 

우리 산방의 정가네는 전부 아들만 있습니다~~ㅋㅎㅎ

 

 

회포를 풉니다.

 

 

오랜만에 많은 식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네요.

 

 

그리고는 다시 서로의 진행방향으로 산행을 합니다.

 

승가봉을 내려섭니다.

 

 

사모바위(12:58).

뜨겁습니다.

 

 

관봉에서.

 

 

향로봉을 지납니다.

 

 

이든님께서는 암벽등반 경험도 있으시다고 하시네요.

단, 장비없이 하는 릿찌 산행은 하지 않으셨다구요.

 

 

아주 노련하십니다.

 

 

장학금 면제생은 역시 다르구요.

 

 

blue님은 향로봉 하산은 처음이시라네요.

 

 

우월한 기럭지로 거뜬하게 내려 옵니다.

 

 

뭐인가 불안하게 매달리신 맑은샘님.

 

 

비봉을 돌아봅니다.

 

 

불광공원지킴터 방향으로 우틀(14:00).

 

 

탁족을 하려고 물을 찾았는데 물은 없고 예쁜 나리꽃을 만났습니다.

 

 

뜨거워서 하산하기가 싫으네요.

 

 

불광지킴터로 나옵니다.

 

 

불광사 대웅전(14:40).

 

 

새로 나오신 이든님과 처음 함께한 산행... 참 좋았습니다.

이든님도 참 좋았다고 말씀하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안부 - 통천문

               - 사모바위 - 향로봉 - 향림담 - 불광지킴터(9.6km).

◆ 산행시간 : 6시간(산행인원 7명).

 

 

귀가길... 하늘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