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산성입구~중흥사~북한산대피소~대남문~향로봉~선림지킴터(210501).

김학천 2021. 5. 1. 18:55

▲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산 총사령부.

 

 

5월의 첫 날입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지만 무조건 집을 나섭니다.

 

전철을 타고 가는 동안에도 산방 식구들의 기척이 없습니다.

날씨탓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구파발에 도착합니다.

 

빗방울이 날리고 있지만 산객들의 모습도 드문드문 보입니다.

704번을 타고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효자비에서 내려 일단 원효봉을 오를까 생각했었는데

주노님이 의상능선을 접수하시겠다는 사진이 올라옵니다.

 

 

이어서 본부장님팀이 불광사에서 출발을 하시구요.

 

 

산행중 만남을 위해 산성입구에서 내립니다.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산행을 시작합니다(07:40).

 

 

원효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층층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북한산 무릉도원은 시원스럽습니다.

 

 

깨끗한 계곡과 예쁜 초록이 멋지게 어울어지는 그림입니다.

 

 

주노님은 쌍토끼바위에 오르셨네요.

 

 

우측으로 의상봉이 연무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입니다.

 

 

비는 얼마 내리지 않았는데 계곡은 수량이 아주 풍성하네요.

 

 

불광사에서 출발하신 역장님은 오늘도 시원한 계곡물로 열을 식히시네요.

 

 

여름이면 신나게 물놀이 하던 곳에 돌단풍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조만간 이용하게 되겠죠???^0^

 

 

중성문(08:21).

 

 

황매화가 예쁘게 피어 있네요.

 

 

물소리가 아주 요란합니다.

 

 

여긴 귀룽나무 꽃이 만발했습니다.

 

 

오늘은 호젓하게 그냥 대남문으로 오르려고 했는데

의상능선으로 오고 있는 식구들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북한산대피소 방향으로 좌틀합니다(08:42).

 

 

안구 정화... 초록이 너무 예쁩니다.

 

 

 

향로봉 방향은 해가 났네요.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몸소 실천하시기 위해 고바우형님은 내려 가셨답니다.

 

 

북한산대피소(08:58).

방울토마토와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 갑니다.

Steve 형님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우면산 산행중이시랍니다.

 

 

다시 출발하려는데 우복님으로부터 사진이 하나 올라옵니다.

벌써 하산중이시라네요.

 

 

북한산대피소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갔다가 우틀해서 일출봉을 오릅니다.

혹시나 북총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맘으로 10분 동안 기다렸는데... 이렇습니다.

 

 

본부장님팀은 사모바위에 도착하셔서 어디로 갈지 궁리중이십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단봉엘 올랐습니다.

 

 

왼쪽으로 노적봉과 가운데 용암봉은 보이는데 만경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 아래 어머님 사시는 곳을 눈으로만 바라봅니다.

 

 

시단봉.

의미있는 봉우리지만 굳이 올라올 필요는 없습니다.

 

 

대동문(09:51).

 

 

칼바위에도 햇살이 비치고 있네요.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칼바위 정상을 들렀습니다.

왼쪽으로 가야할 방향.

 

 

최근에 자주 갔었던 보현봉.

 

 

북총은 현재 이렇습니다.

 

 

아까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보국문을 지나 산성을 따라 대남문으로 갑니다.

 

오름길 중간 전망대에서 북총을 봅니다.

 

 

본부장님팀은 문수봉을 정면돌파 중이시네요.

이제 문수봉은 백두산님 나와바리십니다.

 

 

주노님은 벌써 대남문에 도착하셨네요(10:31).

 

 

저도 부지런히 달려와서 대남문에 도착합니다(10:43).

 

 

식구들과 함께 셀리타임(10:53).

 

 

셀리타임을 마치고 로꾸꺼 진행을 해서 청수동암문을 지나 비봉으로 갑니다(11:39).

 

 

언제나 좋은 식구들.

 

 

다시 돌아가려니까 무척 힘들다고 하시네요.

산행중 대장을 만나면 무조건 피해 가세요~~ 득 될께 하나도 없으니까요~~ㅎㅎㅎ

 

 

통천문을 오르는데 해가 나네요.

 

 

주노님이 지나온 의상능선을 보고 계십니다.

 

 

타이어 테스트 중이신 역장님.

 

 

거침이 없으십니다.

 

 

승가봉 능선을 보고 계시네요.

 

 

의상라인 너머로 북총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금 전에 우복님이 지나가신 승가봉(12:12).

 

 

한기럭지 하시는 주노님.

 

 

서린님은 라면에 김밥 드시러 북한산에 오셨다네요.

 

 

비봉(12:36).

 

 

관봉에서 한숨 돌리고 갑니다.

 

 

향로봉에서 일단 기자지킴터 방향으로 갑니다.

 

 

이 녀석은 뭐가 궁금한 모양입니다.

 

 

향로봉을 배경으로.

 

 

아산님은 삼산종주 후유증으로 배가 많이 나오셨답니다.

본부장님이 얼른 가려 주시네요.

 

 

깨끗합니다.

 

 

우린 선림지킴터로 하산 예정이나 이정표 방향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진관봉 옆으로 멀리 북총이 보이네요.

 

 

배낭을 새로 장만한 지가 1년도 넘은거 같은데 이제사 배낭커버가 있는줄 아셨다는 아산님.

진작에 알려주지 않으신 본부장님 잘못이 큽니다~~^0^

 

 

선림지킴터에서 산행을 마칩니다(14:00).

시계가 조금 느리네요.

 

 

산행내내 빗방울만 조금 날리더니 하산하고 나니까 비가 쏟아집니다.

딱 맞춰서 산행을 한 것 같네요.

세 지점에서 출발한 식구들이 산행중에 만나 함께 내려왔습니다.

어서 속히 맘놓고 식구들과 함께 산행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 산행코스 : 산성입구 - 중흥사 - 북한산대피소 - 용암문 - 대동문 - 대남문

                      - 청수동암문 - 승가봉 - 향로봉 - 진관봉 - 선림지킴터(12.7km).

◆ 산행시간 : 6시간 20분(산행인원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