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이말산~진관사~향로봉~족두리봉~대호아파트(201121).

김학천 2020. 11. 21. 18:45

▲ 시원스런 북한산.

 

 

주중에 겨울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춥다고 모두들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지만

등산 매니아들에게는 그야말로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 다가온 것이지요.

산행의 백미는 겨울 산행이니까요.

 

산방식구들 보다 1시간쯤 늦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마도 우리 식구들은 08:10 쯤 이말산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했을 겁니다.

 

band 중계를 보며 식구들을 뒤따라 갑니다.

 

진관사 극락교.

 

극락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식구들은 향로봉을 향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진관사 입구에서 향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임씨 대장님이신 호범님께서 코스를 아주 잘 잡으셨습니다.

 

초반부터 가파르네요.

 

조금 전에 파랑새님이 찍어서 올린 그림입니다.

상황으로 봐서는 바로 앞에서 식구들이 진행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빨리 따라 붙은거 같네요.

 

출장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얼떨결에 등 떠밀려 나온 의영장군이 5분 전에 쉬었던 바위입니다.

장구니 향기가 아직 배어 있습니다.

 

벌써 식구들을 만났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다 만났어야 하는데 말이죠(10:16).

 

맨 뒤에서 악전고투 중이신 스톤님.

 

향로봉 능선에 식구들이 모여 있네요(10:31).

 

임씨 대장님이신 호범님의 리딩으로 향로봉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blue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언제나 좋은 식구들입니다.

 

향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한동안 미세먼지로 시야가 답답했었는데 오늘은 아주 깨끗합니다.

 

출석율 좋으신 마곡팀.

드디어 제대로 산뽕에 중독 되신거 같습니다.

 

가슴이 뻥 뚤리는 그림입니다.

 

향로봉이 가까와졌습니다.

 

혼자 참석하신 스톤님... 오늘도 힘들다고 하시네요.

언제쯤 가뿐하게 오를 수 있을까요???^0^

 

영웅이를 생각하며 북총을 바라보고 계시는 안나님.

오늘 산행이 아주 중요합니다.

복직 여부가 달려 있거든요.

 

함께 나오시길 정말 잘하셨죠~~ 아산님~~ㅎㅎ

 

향로봉을 배경으로... 아산쥔님 때문에 열심히 사진을 챙겨 드립니다.

 

덕분에 또 분량 챙기는 안나님.

 

선두는 해바라기를 하며 쉬고 계시네요.

 

오늘은 백운대 올라가기에 정말 좋은 날입니다.

 

산행중에도 열근중인 의영장군.

 

정말 좋네요.

 

오늘 대문사진입니다.

우측 관봉에 올라가 있는 산객이 보이지요.

가운데 응봉능선 너머로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 보현봉이 보이구요.

자세히 보시면 사모바위가 보입니다.

 

풍경도 멋지지만 우리 식구들이 더 멋있습니다.

 

하늘은 아직 가을이고 싶은 모양입니다.

 

무얼 보고 계시나요~~ 스톤님~~^0^

 

살뜰이 챙기고 계시는 아산님.

 

향로봉(11:12).

 

산행으로 더욱 다정해지신 건가요???ㅎㅎ

 

관봉 주변에서 셀리타임(11:24).

 

장구니 왈, "한 달 만에 나왔더니 엄청 건전해 지셨네요, 본부장님이 안계셔서 그런가???"ㅋ

 

향로봉이 이렇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셀리타임을 마치고(11:53).

 

오늘은 간단하게 불광동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너무나 민주적인 임씨 대장 호범님이십니다.

 

선두는 향로봉을 지나 족두리봉을 향하고 후미는 차마고도 길로 우회해서 만나기로 합니다.

 

전혀 다른 모습의 향로봉.

 

몸이 날아갈 듯한 세찬 바람을 맞으며... 향로봉을 배경으로.

 

오늘은 백두산님과 보폭을 맞추고 있습니다.

 

꾸준히 산행하시면 무릎은 점점 좋아지실 겁니다.

 

오늘 복직할 뻔 했는데... 산행중에 너무 떠들어서 좀 더 두고 봐얄꺼 같습니다.ㅋ

 

로뎀님~~ 스톤님 배낭에 무거운거 넣어주지 마세요~~^0^

 

산에도 안오시면서 그러시는거 아닙니다~~ㅎㅎ

 

지나온 차마고도길을 돌아봅니다.

언제봐도 예쁜 그림입니다.

 

향로봉.

 

후미팀.

 

이제 선두를 뒤좇아 족두리봉 방향으로 갑니다(12:41).

 

백두산님은 추위에 대비해 준비를 아주 철저하게 해오셨네요.

 

조금 일찍 내려가는게 아쉽습니다.

 

이 모습이 향로봉이죠.

 

족두리봉을 바라보며 배낭털이를 합니다.

 

스톤님이 단체사진 찍자고 하시네요.

백두산님이 안나님을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

 

족두리봉 우회길에 바라보는 이 그림도 나름 괜찮은 그림입니다.

 

임씨 대장님께서 뭔가 열강을 하고 계시네요.

 

대호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합니다.

 

아산쥔님께서 이게 길이 맞느냐고 하시네요.

길이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다니면 거기가 길이 되는 거니까요~~~^0^

 

솜사탕과 같은 구름이 보이네요.

 

멋진 하늘과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기다리는 선두 생각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백두산님을 위해 시범을 보이는 의영장군.

 

내려오시느라 엄청 고생하신 백두산님.ㅋ

 

스톤님... 컨디션 돌아올 만하니까 하산하네요~~~ㅎㅎ

 

대호아파트 하산.

 

임씨 대장님과 함께 하산 인증(13:58).

 

 

매서운 겨울바람 맞으며 쌈빡한 산행을 마쳤습니다.

오늘 리딩으로 수고해 주신 호범님...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하던 식구들의 결석으로 살짝 허전했습니다.

경자야 1000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기대합니다~~~^0^

 

◆ 산행코스 : 이말산 - 진관사 - 향로봉 - 관봉 언저리 - 족두리봉 - 대호아파트(7.5km).

◆ 산행시간 : 5시간 48분(산행인원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