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산골고개~탕춘대성문~비봉~대남문~산성입구(200509).

김학천 2020. 5. 9. 19:25


▲ 단비로 시원하게 씻기고 있는 관봉.



우중산행을 즐기러 북한산을 갑니다.

비가 좀 더 내려주면 좋겠는데 조금 아쉽네요.


오늘은 녹번역에서 모였습니다.

우중산행이라 편안한 코스를 택했습니다.


녹번역 지하에서 팅겔님이 준비해 오신 감자로 배를 채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림아파트 뒤편으로 돌아 북한산으로 들어섭니다(07:56).



어제 저녁부터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만사산통인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합니다.

인왕산과 안산이 운무속에 흐릿하게 보입니다.



장군바위에 올라선 호범님.




장군바위에서 은평구 방향.



함께하는 식구들입니다. 모두 열 두 명.




강수량은 적은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일부는 우산을 쓰고, 일부는 온몸으로 비를 맞습니다.



아침가리골 탐방용으로 작년에 구입한 샌들을 신고 오신 팅겔팀.

올해는 과연 아침가리골을 갈 수 있을까요???



장미공원에서 오는 등로와 만납니다.

지난 주말에는 장미공원에서 올라왔었습니다.

산골고개 코스가 0.6킬로 정도 기네요.



등로 우측에서 바람이 엄청 불어댑니다.

대장님 가는 길은 어디든 따라가겠다는 역장님.



우비에 고어쟈켓에 망또까지... 우중패션이 다양합니다.



탕춘대성암문(08:44).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도 멀리 안산에서도 오시고

또 최근 새로 가입하신 스톤팀과 명태님까지... 산행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우리 식구들입니다.



없는 길도 만들어서 이탈하는 참 신기한 주노 후미대장님!!!

조만간 북한산 등로를 마스타 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엉뚱한 길로 간 후미대장님을 기다립니다.



포금정사지... 조용합니다(09:32).



간식으로 요기를 합니다.



이 녀석도 오랜만에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있네요.



비봉 능선을 향해 올라갑니다.



비봉 능선.



지난 주말, 오산종주 회복산행시 불참했던 식구들만 흔적을 남깁니다.


어제까지만해도 몸이 찌뿌듯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멀쩡하다는 그린님.

몸이 주말을 기억하고 있는 거지요.



오산종주시 낙상으로 왼쪽 새끼손가락에 살짝 금이 가셨다는 호범님.

정말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대사를 앞두신 무공누님.



역장님도 회복산행 때는 불참하셨었지요.



바람이 많이 부네요.



굳이 이런 날, 꼭 산행을 하셔야 하나요~~ 아롱누님???^^



지난 5일 처음 동반산행 하시고 오늘도 나오신 명태님.

신입은 일단 출석이 좋아야 합니다~~ㅎㅎ



역장님과 인증샷!!!



관봉... 좌측으로 향로봉.



비가 내리고 있어 사모바위 김신조 비트에서 조금 이른 셀리타임을 갖습니다(10:30).

비는 피했지만 바람은 제대로 피하지 못했습니다.



무공누님이 준비해 오신 떡볶기가 메인 메뉴였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11:00).



여기는 바람이 잠잠하네요.

하지만 비를 피할 수 없는 곳이지요.



식사후 산행코스는 대남문까지 가서 산성입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따끈한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서요.


승가봉을 오르며 돌아 봅니다.



홍청의 조화... blue님과 그린님.



바람이 점점 더 세게 불어대고 있습니다.



비에 젖은 철쭉이 아련해 보입니다.



문수봉 갈림길에서 식구들을 잠시 기다립니다.



바람이 심해 먼저 올라가시라고 하고 후미를 기다립니다.

무공누님과 아롱누님은 사모바위를 지나면서 삼천사 방향으로 탈출하셨습니다.


후미팀을 기다립니다.



팅겔님이 나타나셨네요.



그 뒤로 로뎀님이 보이구요.



어제까지는 여름같은 날씨였는데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심하게 불어 무척 쌀쌀합니다.



드디어 스톤님이 등장하셨네요.

힘든 오르막이지만 미소를 잃지 않으시네요.



스톤님을 근접 경호하고 있는 주노 후미대장님.



찍사를 발견하시면 언제나 이런 쎈쓰를 발휘해주세요~~^0^



언제나 든든한 후미대장입니다.

길만 조금 더 잘 알면 금상첨화일텐데요~~ㅋ



철쭉이 바람에 몸서리를 치고 있습니다.



청수동암문 오름길은 그야말로 꽃길입니다.



곱네요.



올라가시는 팅겔님을 불러 세웁니다.



제발 주노님과 함께 산행할 수 있게 해주세요~~ㅎㅎ



다음 주 지리산행을 위해 열심히 훈련중이신 로뎀님.



지리산... 조금 힘든 산행이지만 로뎀님 정도면 그냥 가셔도 충분하십니다.



우중에도 함께하신 두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이핑계 저핑계 대시면 아무것도 못하는 겁니다.

주말엔 무조건 배낭메고 집에서 나오시는 겁니다~~^0^



대남문에서 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갑니다(12:13).

앞서간 식구들도 바람때문에 추워서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내려가셨네요.



스틱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그냥 내려오고 있는 스톤님.

올라가시는게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하산은 잘하고 계십니다.



싱그러움... 촉촉함... 좋습니다.



우중산행을 마칩니다(13:42).



올들어 첫번째 우중산행이었습니다.

바람때문에 조금 쌀쌀했지만 비가 덜 내려 2% 아쉬웠습니다.

우중산행임에도 이것저것 준비해 오신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색다른 경험을 한 식구들도 계셨는데... 산사모의 산행은 멈춤이 없습니다~~^0^


◆ 산행코스 : 산골고개 - 탕춘대성암문 - 포금정사지 - 비봉 - 승가봉 - 통천문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산성탐방지원센터(12.3km).

◆ 산행시간 : 5시간 46분(산행인원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