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봉~대성문~백운봉암문~영장봉~밤골(200425).
▲ 영장봉에서 바라본 인수, 숨은벽, 백운대.
주중에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하마트면 산방식구들과 함께 산행을 하지 못할뻔 했는데
다행히(?)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구들은 전혀 반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네요~~ 쩝!!!
오늘은 불광에서 모였습니다.
7211 버스를 타고 오늘 들머리인 형제봉공원지킴터로 이동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들머리로 가는 길에 멋진 그림이 보입니다.
산은 지금이 가장 예쁠 때입니다.
조용한 마을길을 식구들이 걸어오고 있습니다.
형제봉 입구에서 빵과 감자로 식사들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23).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열 여섯입니다.
오늘도 신입회원이 있습니다.
팅겔님 여동생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구복암 미륵대불.
옆에 누가 그랬는지 하얗게 십자가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송년코스입니다.
좌틀해서 형제봉으로 갑니다.
초록을 즐기고 계시는 호범님.
요즘 애기초록에서부터 다양한 초록을 볼 수 있습니다.
형제봉 중 아우봉을 향해 된비알을 올라갑니다.
너무 예쁜 그림입니다.
이 녀석은 일부러 가져다 놓은 듯한 모습이구요.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사자능선... 비탐입니다.
오늘도 머슴을 챙기기 위해 출동하신 쥔님.
은평구민 집합!!!
베베신은 무슨 동작이야~~^0^
일산팀도 한 컷.
"서구도 끼어 주세요~~" 호범님.
멀리서 오신 무공누님은 단독 샷!!!
우리는 한우동호회!!!
반드시 대장님도 불러주세요~~ㅎㅎ
오늘은 또 뭘 보고 계시나요~~~ 우복님.
동생하고 같이 와서 그런가... 기분이 좋으시네요~~^0^
주노 family!!!
이때까지 괜찮았었는데...^^
보현봉을 배경으로... 우복님.
로뎀님도 흔적을 남기셔야지요.
지나온 아우봉... 색깔이 너무 예쁩니다.
형제봉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팅겔님 동생분한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119를 불러 들것에 실려 내려갔습니다.
첫 동반산행이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119구급대원들과 함께 이곳에서 평창공원지킴터로 내려갔습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래고 조속히 회복되어지길 기원합니다.
대성문(10:30).
갑자기 식구가 팍 줄었습니다.
안나님은... 공중부양????
사진 보다가 깜작 놀랐습니다~~ㅎㅎ
대성문에서 우틀해서 성곽을 따라 갑니다.
오늘 분명 꽃길이라 했는데... 꽃길이 아니라고 원성이 자자하네요.
형제봉 보이시죠???
아주 다정한 형제입니다.
아직도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쥬스때문에 비봉사몽 중인 파랑새님을 만났습니다.
보국문 주변에 산벚꽃이 곱게 피어있네요.
대동문(10:57).
대동문 쉼터에서 셀리타임(11:10).
파랑새님의 동작이 리얼하네요.
우복님께서 생맥주를 지고 오셨습니다.
근데... 날이 추워서리~~~ㅎㅎㅎ
안나님은 꽁보리 비빕밥을 준비해 오셨네요.
셀리타임을 마치고(11:46).
큰형님과 몇몇 식구들은 북한산대피소에서 산성입구로 하산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공지한 코스대로 갑니다.
용암문(12:14).
백운대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습니다.
백운봉암문(12:43).
다른 산객이 베베신님 배낭을 매고 가고 있네요~~ㅋ
백운대 아래에서 밤골로 돌아 나갑니다.
인수를 배경으로 앤님.
로뎀님 표정에서 오늘 산행이 어떤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만경대를 배경으로.
무리하시는 본부장님!!!ㅎㅎㅎ
오산 점검 중이신 호범님.
일산님 안계시면 더 잘하시는 앤님.
뭐가 그리 재밌나요~~ 역장님???^^
기호 2번, 원더우먼 패션 안나푸르나님.
지난 주말, 스톤님께서 가신 코스입니다.
브이계곡을 넘어와 다시 사기막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시원스런 숨은벽 대슬랩.
여길 큰 빨래판이라 하고 지난 주말에 우리가 올랐던 빨래판은 소형 빨래판입니다.
하마바위 너머로 파랑새능선의 장군봉.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봐야 하는데 말이죠.
우복님은 원효나 노고산을 바라보고 계시네요.
하마 대가리에 올라선 파랑새님.
바람이 엄청 불어대고 있습니다.
아산님도 사기막능선 코스가 처음이시라구요???
인수의 클라이머들이 보입니다.
로뎀님은 모자를 꼭 붙들고 계시네요.
지난 주말, 스톤님이 오르셨던 코스라고 하니까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으시네요.
바위 슬랩을 내려갑니다.
아래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건 간격인데... 아쉽네요.
고래등바위에서.
영장봉에 들러 배낭털이를 하고 갑니다.
4월말인데도 황량한 느낌입니다.
배낭털이 후, 포토타임.
사기막골의 봄.
조금 더 왼쪽으로 틀어서 인수를 조망합니다.
힘차게 휘돌아 나가는 인수의 등줄기가 장관입니다.
바위 본능 앤님.
스톤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0^
온몸으로 바람을 맞고 계시는 호범님.
조금 전에 올라갔었던 영장봉.
이렇게 북한산 봉우리 하나하나를 올라가 보는 겁니다.
밤골로 하산합니다(15:12).
복사꽃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이제 진달래는 가고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총각폭포의 봄.
화사한 신록이 보입니다.
예준이네 식구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밖에 나오면 좋아하죠.
식구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15:50).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북한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큰 맘 먹고 처음 나오신 처제님의 부상으로 살짝 죄송한 산행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니까 맘이 편하네요.
회복하시거든 재도전 기다리겠습니다.
평창동에서부터 밤골까지... 제법 긴 산행을 하였습니다.
로뎀님 조금 힘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산행피로는 하루 주무시고 나면 거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산사모 산행에 적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식구들과 함께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산행코스 : 형제봉지킴터 - 형제봉 - 대성문 - 대동문 - 백운봉암문
- 브이계곡 - 사기막능선 - 영장봉 - 밤골공원지킴터(12km).
◆ 산행시간 : 7시간 27분(산행인원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