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북한산 이말산~삼천사~강쥐슬랩~나월봉~사모바위~비봉탐방지원센터(191109).

김학천 2019. 11. 9. 19:46

 ▲ 강쥐슬랩을 오르고 있는 식구들.



화창한 가을날입니다.

어제가 입동이었지만 오늘은 완연한 가을날씨입니다.


구파발역 벽천 앞에서 모였습니다.

오늘도 열 여섯 명, 대부대입니다.


바로 이말산을 오릅니다(08:10).



어제까지 기온이 급강하해서 추울 줄 알았는데 오늘은 많이 풀렸습니다.



이말산 체육공원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하나고등학교 방향으로 넘어왔습니다.


파아란 하늘이 아직은 가을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삼천탐방지원센터로 들어갑니다(09:10).



입구에 단풍이 예쁘네요.



노오란 카펫 위에서.



연무로 용출봉이 조금 뿌옇게 보이네요.



솜사탕 구름???

성게 구름???^^



오늘은 오랜만에 슬랩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멀리 우측에 가장 낮은 봉우리가 강쥐바위입니다.

오늘은 거길 오를 예정입니다.



역시 줄이 기네요.



이제 대장이 필요없는 우리 산방입니다.

알아서 올라가고 알아서 쉽니다.



삼천사지 방향으로.



삼천사지에서 강쥐를 바라봅니다.



식구들이 삼천사지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본부장님께서 강쥐슬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쥐슬랩은 의영장군 리딩으로 올라갑니다.



중간에서 사진도 찍고 해야하는데 그냥 막 올라가네요~~^0^



노련한 셀리누님의 시범... 안나푸르나님은 잘 보고 배우세요~~ㅎㅎ



산행기를 찾아보니까 강쥐슬랩을 작년 5월에 왔었더라구요.

올해는 뭐하느라고 오늘이 처음인지???



초행이신 안나푸르나님... 그래도 거뜬하게 올라갑니다.



때로는 모양이 빠지기도 하지만... 하여튼 중요한건 안전입니다!!!

굳이 두 발로 올라가야 할 필요는 없는거지요.



모두들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내빼시네요.

그 바람에 속도는 엄청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band 사진 촬영을 위해 다시 내려간 파랑새님.



슬랩이 제법 길어 종아리가 빵빵해집니다.



강쥐 머리에서 포토타임.




일산님의 리딩으로 안나푸르나님도 올라갔네요.



재밌게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탁월한 리딩실력을 보이고 있는 의영장군님.




대장을 맡으니까 용감해지더라고 하네요.



언제나 좋은 식구들입니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파랑새님.



안동역장님은 초행인데도 거침이 없으시네요.

이제 뒤에 보이는 바위를 올라가야 합니다.



방금 올랐었던 강쥐바위.



힘을 한번 써서 올라갑니다.


처음 올라서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올라서기만 하면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photo by 일산님... 6장)



멋진 바위 위에 올라...





오랜만에 뭉친 식구들... 몇 사람이 빠졌지만.



미리 올라와 기다리고 계시던 본부장님과 함께.



지난 주말 그 자리에서 셀리타임(11:15).

오늘도 역시 식구들이 많아 어수선합니다.



참치치즈김밥때문에 산방을 탈퇴하시겠다는 큰형님!!!ㅋ



묘한 자세들.




성대한 셀리타임을 마치고(12:00).




발목이 좋지않은 큰형님과 치아가 션치않은 팅겔님, 그리고 챤스를 놓치지 않으신 고바우언니까지

부왕동암문에서 산성입구로 탈출하시고 나머지 식구들은 나월봉을 오릅니다.


오늘 올라온 강쥐슬랩 찾아보세요~~^0^



대장 포스... 의영장군!!!



나월협곡을 내려와...



나월봉을 정면돌파합니다.





그림자놀이.



오늘 상당히 up 되어있는 파랑새님.



나월 정상에서... 저 아래로 강쥐바위가 보이는데... 모두 알고 계시죠???








나한봉을 배경으로 의영대장님!!!



나한봉 안부로 돌아갑니다.

먼지가 풀풀 날리네요.



이제 통천문을 오릅니다.

그냥 올라가면 너무 싱겁지요.









의영대장님은 오늘 제대로 필을 받은 모양입니다.

바위만 만나면 무조건 들러 붙습니다(photo by 파랑새님... 2장).



승가봉(13:30).




승가봉 정상에 올라선 서린님.



관봉.



관봉 가기 전, 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좌틀합니다(14:04).



무시무시한 동문산악회가 있네요.

불수사도북... 오산 종주만 하는 동문산악회인 모양입니다.

주노님 보여줄라고 찍었습니다~~ㅋㅋ



금선사 단풍 감상하며 잠시 쉬었다 내려갑니다.



향로봉 자락.



마른 단풍 너머로 족두리봉이 보입니다.



정말 고운 단풍은 입구에 다 있습니다.



비봉탐방지원센터로 나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4:35).



오랜만의 슬랩산행 좋았습니다.

당초 계획은 비봉도 접수하려고 했었는데... 비봉은 다음 기회에 접수하는 걸로.


햇살 좋은 날, 좋은 식구들과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의영대장님의 멋진 리딩에 박수를 보냅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탐방지원센터 - 강쥐슬랩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안부 - 통천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비봉탐방지원센터(11.9km).

◆ 산행시간 : 6시간 25분(산행인원 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