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진관사~비봉~문수삼거리~나월봉~부왕동암문~산성입구(190713).
▲ 나월봉.
마른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3주 만에 북한산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는 오늘.
내심 시원한 빗줄기를 기대합니다.
구파발에서 모였습니다.
여름이라 7시 30분에 모였습니다.
이말산을 넘어갑니다(07:37).
모이자마자 고상형님이 선물을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Korea Army Techno Cool Arm Sleeve... 일명 ATHENA 위장토시.
산행은 나오지 않으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이말산을 넘어와 커피타임을 갖습니다.
무리한 야근으로 컨디션 난조인 파랑새님이 원샷을 하고 있네요.
진관사로 들어섭니다(08:26).
일주문을 지나 극락교를 건너면 해탈문과 만납니다.
이정표를 찍으려고 이쪽으로 왔더니
고상형님께서 그쪽으로 가면 힘들다고 하시네요.
응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우린 오늘 예고한대로 비봉으로 갑니다.
함께하는 좋은 식구들입니다.
개근생인 팅겔팀이 빠져서 왠지 허전하네요.
Steve 삼산대장님과 고상형님의 자두스토리를 생각하며 쉬어갑니다.
주중에 약간의 비가 내려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 상황은 이렇습니다.
습도가 높아 무척 더운 날입니다.
예쁜 그림이지요.
비봉으로 좌틀합니다(09:15).
웨딩바위 왼쪽으로 관봉이 조그맣게 보이네요.
오늘도 변함없으신 큰형님.
수면부족으로 초반에 살짝 힘들어 하시는 백암산님.
만사산통이신 고상형님.
군인컨셉이신 바우형님.
모두가 오늘 아침에 선물받은 ATHENA 위장토시를 하고 계십니다.
나머지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쩍쩍 들러붙는 북한산 전용 ㅋㅍㄹㅇ 등산화를 신고 오신 경지니님.
혼자서도 잘하시는 비서실장&대변인 안나 푸르나님.
몰래 볼 일 보려다가 딱 걸린 파랑새님...ㅋㅋ
낮에 몸을 많이 움직이셔서 수면장애 극복하시기 바랍니다~~^0^
구파발역 앞에서 떡배달만 하고 귀가하신 평광공주님을 제외하고도 넉넉한 그림입니다.
평광공주님은 대사를 앞두고 몸을 사리기 위해 산행을 접으셨습니다.
작은 노적봉, 거북바위 등으로 불리는 웨딩바위.
비봉입니다.
비봉능선 위로 사모바위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웨딩바위.
관봉.
비봉 삼거리(10:02).
진관사에서부터 1시간 30분쯤 걸렸네요.
사모바위를 지나 셀리타임을 갖습니다.
식사를 마치고...(11:20).
승가봉을 오르고...
통천문을 내려섭니다.
문수삼거리를 지나...(11:45).
나한봉 안부를 돌아 나갑니다.
왼쪽부터 통천문, 승가봉, 비봉, 사모바위.
나한봉.
나월봉.
북총이 뿌옇게 보입니다.
흔적을 남깁니다.
안나 푸르나님은 나월봉 정상이 처음이시죠???^0^
그래서 단독샷 몇 컷 찍어드립니다.
스탭이 꼬였네요~~ㅎㅎ
이런데는 원래 평광공주님이 시범을 보이셔야 하는데... 아깝네요.
나월 협곡을 오릅니다.
비서실장&대변인을 기다리고 있는 갤러리들.
동반 인증샷!!!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시원스런 소나기를 기대했는데... 틀린 모양입니다.
부왕동암문(13:00).
혹시나 하는 맘으로 부왕사지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그림으로 보는 초록은 시원스럽지만 날이 가물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비다운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산성입구로 갑니다.
북한산 무릉도원이 이렇습니다.
그래도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마르질 않네요.
산행을 마칩니다(14:10).
습도 높아 더운 날, 샤방샤방한 민주산행을 하였습니다.
너무 가물어 탁족도 하지못한 그런 산행이었지만
ATHENA 위장 토시 선물도 받고 큰형님께서 거하게 한턱도 쏘시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절대 결석하면 안됩니다~~~^0^
◆ 산행코스 : 이말산 - 진관사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문수삼거리
나한봉 안부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부왕사지 - 산성입구(12.2km).
◆ 산행시간 : 6시간 33분(산행인원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