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

북한산 정릉~칼바위~대동문~백운봉암문~밤골(190413).

김학천 2019. 4. 13. 22:12

 ▲ 인수의 힘찬 등줄기... 영장봉에서.



북한산으로 봄나들이를 갑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있지만 한낮에는 완연한 봄입니다.

북한산의 봄을 만끽하러 오늘도 좋은 식구들과 함께 합니다.


불광역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오늘 산행 들머리인 정릉으로 이동합니다.

칼바위 능선의 예쁜 진달래를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은 모두 여덟입니다(08:55).

오랜만에 조촐합니다~~^0^

시계가 조금 빠르네요.



만나기만 하면 마냥 좋은 식구들입니다.



겨우내 말라있던 나뭇가지에서 예쁜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과 진달래의 아련함이 느껴집니다.



모두가 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들머리를 정릉으로 잡게되면 무조건 칼바위능선으로 오릅니다.



지천에 진달래가 만발해 있습니다.



목 한번 축이고 쉬어 갑니다(09:50).



형님들이 올라오고 계시네요.




포도쥬스 배달 나온 의영장군.



칼바위를 오릅니다.


하늘 예쁜 날입니다.



오늘 대기가 탁하다고 했는데... 하늘은 이처럼 예쁜 가을하늘입니다.



날이 포근해 얼굴이 벌겋네요~~ㅎㅎ



칼바위를 오릅니다.



의영장군은 세번째 오는 것 같다고 하고...



기억력 좋은 팅겔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칼바위 정상.

오늘은 하늘이 압권입니다.



칼바위는 바로 이런 그림을 조망하는 곳이지요.





왼쪽으로 보현봉, 문수봉, 남장대지.



보현봉에서부터 북총을 지나 도봉까지... 파노라마.



북총과 도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습니다.



비박을 준비중이신 큰형님.



수면부족 의영장군.



오랜만에 왔으니까 사진 한장이라도 더 찍어줘야지~~^0^



이제 한동안 못뵙는다구요~~ 바우형님.



꾸준히 산행하셔서 가을에 삼산종주 도전~~~ 베베님.



셀리누님 안계셔서 신나신 해리형님~~ㅋ



누구때문에 배 가리고 사진찍는 팅겔님... 노랑이 예쁩니다~~ㅎㅎ



칼바위 초행이신 경지니님.



멋진 코스지요???



겨울에 오면 멋진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동문(10:38).



백운대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다가 셀리타임을 갖기로 합니다.



동장대(10:45).



셀리타임을 위해 식구들을 기다립니다.


형님들이 바로 오시네요.



일출봉에서 셀리타임을 갖습니다(11:05).

식탁이 아주 푸짐합니다.

큰형님이 베베신님이 준비해 준 핑거 안심치킨 탕슉을 혼자 다 드시려 하시네요~~ㅋ



식사를 마치고...

해리형님께서 예쁜 하늘로 들어가십니다.



용암봉, 만경대와 인수.



멋진 그림을 배경으로 단체샷!!!




노적부터 인수까지.



노랑제비꽃도 만발했습니다.



하늘이 예뻐서 백운대를 가고 싶어지네요.



노적도 맛뵈기로 올라가보고 싶구요.



백운봉암문(12:20).

하지만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를 바라보니까 산객들이 너무 많네요.

눈으로만 바라보고 그냥 패쓰합니다.



밤골로 하산하기 위해 백운대 옆구리를 돌아나가 브이계곡으로 올라갑니다.


만경대를 돌아봅니다.



인수를 바라보구요.



브이계곡을 넘어 대동샘에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사기막능선으로 올라섭니다.


오늘처럼 하늘이 예쁜 날은 당연히 포토타임을 가져야지요.

아기하마바위 위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제일 먼저 찍어서 세 컷!!!





스틱 연구 좀 더 하세요~~ 경지니님~~^^




도저히 일어 설 수 없는 의영장군!!!

무서워서가 아니라 가장 친한 친구인 아기하마를 밟고 설 수 없어서랍니다~~ㅎㅎ




바쁜 일정, 잘 보내시고 5월 중순에 건강한 모습으로 봬요~~ 형님~~^0^




아이고 힘들다~~ 베베님.




숨은벽을 배경으로.

오랜만의 산행으로 다리 힘 다 빠진 의영장군.





먼저 내려가신 큰형님 포함해서 다시 찍습니다.




하늘이 점점 더 멋있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장봉엘 들러 가려구요.


영장봉에서 인수를 바라봅니다.

사기막능선 전망대바위에서 바라보는 그림과 조금 다르지요.

인수의 힘찬 등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멋진 배경으로 또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형님들 먼저!!!






이제 우린 영장봉에 대해서 말 할 수 있습니다.




사기막능선 전망대바위에서 늘 바라만 보던 영장봉이지요.




의영장군은 예전에 이미 왔었지요???^^




이렇게 북한산의 바위 하나하나를 경험해 보는 겁니다.




포즈 괜찮네요~~^0^

아마도 우리 영장봉에 간 걸 알게되면 누구는 배 아플껄요~~ㅎㅎ




영봉과 인수.

영봉 우측 아래가 바로 하루재.

지난 오산종주때 해리형님의 보급물자를 조달받던 곳입니다.



영장봉에서 따뜻한 햇살받으며 배낭털이를 합니다(13:40).



그리고는 단체로 또 사진을 찍습니다.

바우형님은 잠시 외출중.




이제 그야말로 영장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영장봉 정상에 가면 바위에 작은 구멍이 있고 거기에 물이 고여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오지 않는 곳이라 봉우리 주변 여기저기를 구경합니다.

암튼, 영장봉을 오르는 이유는 인수의 또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함입니다.









다이빙은 반대쪽으로 하셔야 하는데요~~^0^



이제 자리를 정리합니다.



오늘 좋은 경험 하셨지요~~^0^




사기막능선으로 돌아나와 밤골로 내려갑니다.



밤골에도 진달래가 아주 곱네요.



총각폭포 위에서 탁족을 하고 갑니다.



물이 제법 차네요.




찬란한 봄입니다.



색시폭포 아래, 알탕의 유혹이 땡기네요.



앞으로 한달간 산은 점점 더 아름다워질 겁니다.

초록의 향연이 펼쳐지는 것이지요.



봄꽃들에 정신이 팔려 초록의 예쁨을 그냥 지나치면 억울합니다.

애기초록에서부터 아주 다양한 초록을 만끽할 수 있는 시절이니까요.



탁족으로 발이 아주 개운합니다.



북한산 봄나들이 산행을 마칩니다(15:25).



그야말로 멋진 봄나들이 산행이었습니다.

산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산객들도 많아졌구요.

앞으로 산방식구들과 함께 더욱 즐거운 산행을 기대합니다~~^0^


◆ 산행코스 : 정릉탐방지원센터 - 칼바위능선 - 대동문 - 일출봉 - 백운봉암문

                   - 브이계곡 - 사기막능선 - 영장봉 - 밤골탐방지원센터(10.5㎞).

◆ 산행시간 : 6시간 30분(산행인원 8명).


귀가길... 동네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네요~~^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