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백운봉암문~대남문~비봉~족두리봉~대호아파트(190126).
▲ 인수, 숨은벽, 백운대.
기온이 뚝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한겨울 이 정도의 날씨는 약과죠.
구파발역에서 열 세 명의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이제 모였다하면 열 명이 넘습니다~~^0^
오늘은 처음부터 코스를 둘로 나누었습니다.
일단, 주말 맞춤버스를 함께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A팀 배웅사진이라도 찍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704번 버스가 바로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인사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B팀은 오늘 밤골에서 시작합니다.
B팀 멤버들입니다... 저까지 모두 일곱(08:25).
오늘은 입구에서 좌측으로 들어갑니다.
무공누님 짐 덜어드리는 차원으로 초입에서 커피와 빵을 먹고 갑니다.
초반부터 오르막이라 쟈켓을 벗습니다.
이제 백운대를 향해 본격적인 오름질을 시작합니다.
중간에서 한번 쉬었다가 가파른 깔딱을 치고 올라오니 원효가 보입니다.
멀리 이런 그림도 보이구요.
잠시후 B팀은 저기를 오르게 됩니다.
조금 편한 코스로 전망대 바위를 우회해서 오르려고 했는데 절대 편한 코스가 아니었습니다.
사기막 능선을 따라 숨은벽으로 접근합니다.
오랜만에 동행한 아내는 벌써 저 앞에 가고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기막 능선.
고래등에 앉아.
장군봉과 백운대를 배경으로.
인수와 숨은벽 사이로 햇살이 멋집니다.
요즘 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무공누님.
특공 훈련중인 B팀 멤버들!!!ㅋ
ㅂㅅㅅㄷㅂ...ㅋㅋㅋ
언제 봐도 멋진 그림.
오늘은 타이밍도 아주 좋네요.
브이계곡을 단숨에 치고 올라왔습니다(10:20).
인수를 배경으로.
백운봉암문 근처에서 셀리타임을 마치고...(10:50).
이제 산성 주능선을 따라 지금쯤 사모바위를 향해 가고 있을 A팀을 따라 갑니다.
오늘도 백운대 태극기는 힘차게 휘날리고 있습니다.
분명히 주노님도 함께 찍었는데...ㅎㅎ
용암문(11:13).
거침없이 대동문(11:33).
용암문에서부터 1.5킬로미터를 20분에 주파.
대남문으로 내려서면서 문수봉과 연화봉을 바라봅니다.
대남문에서... 보현봉.
대남문에서 상태 점검... 양호!!!(12:19).
통천문을 오르며 돌아봅니다.
통천문 오름길에서...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염초봉.
승가봉(12:47).
광복군 스탈???^^
A팀을 따라잡고 싶으시다는 팅겔님.
트로이 목마... 빨간 원.
진행방향... 사모바위, 비봉, 관봉, 향로봉.
의상능선의 문수봉 라인을 배경으로.
정속 주행중이신 경지니님.
끝까지 화이팅!!!
비봉 통과(13:03).
당 떨어지신 무공누님을 위해 당 보충을 하고 다시 출발.
향로봉 테라스에서 비봉을 돌아봅니다.
오늘은 잉어바위 위에 산객들이 보이네요.
다음에는 우리도 한번 올라가볼께요~~ 잉어바위~~^0^
조금 전 A팀이 통과한 족두리봉이 코앞입니다.
멋진 그림입니다... 향로봉과 비봉, 잉어바위.
족두리봉을 오르고 있는 식구들... 아직 쌩쌩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14:03).
대호아파트 하산길에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불수사도북 차량 및 부식담당 팅겔님.
부식담당 하시기 싫으시면 선수하시면 됩니다~~ㅋ
오늘 우복님때문에 대장님 엄청 힘들었습니다.
무공누님이 토끼몰이를 안하시니깐 오늘은 우복님이!!!
죽는 줄 알았슴다~~~^0^
대단해요~~ 경지니님!!!
잊지말자 ㅂㄷㅋ!!!ㅎㅎ
끝이 보입니다.
대단한 B팀... 산행 종료(14:30).
지난 주말산행에 이어 오늘도 장거리산행을 하였습니다.
거리만 긴게 아니라 오늘은 나름 속도전도 했네요.
역시 우리 산사모는 호랑이를 키우는 것 같습니다.
10주년 기념 산행을 위해 꾸준히 훈련하도록 하겠습니다~~^0^
◆ 산행코스 : 밤골 - 사기막능선 - 브이계곡 - 백운봉암문 - 대동문 - 대남문
- 비봉 - 족두리봉 - 대호아파트(14㎞).
◆ 산행시간 : 6시간 5분(산행인원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