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불광사~향로봉~사모바위~문수봉~대남문~구기분소(181003).
▲ 가을이 깊어가는 북한산.
개천절 기념 북한산 산행을 합니다.
오늘은 식구가 아주 단촐합니다.
식구가 단촐하면 또 나름대로 알찬 산행을 할 수가 있죠.
오늘은 연신내역에서 모였습니다.
서린님의 특별한 아침으로 연신내역 노상에서 원기를 보충하고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오늘 들머리는 불광사입니다.
지난 2월 팅겔팀이 처음으로 산사모에 왔을때 올랐던 코스입니다(08:37).
주노님이 기억을 할런지 모르겠네요~~^0^
이정표대로 향로봉을 거쳐 비봉으로 갈 계획이지만 가는 코스는 예측불허입니다.
바위는 무조건 직등입니다.
우측으로 족두리봉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탐방로로 통제되고 있는 건너편 봉우리를 바라봅니다.
향림폭포에서 일반 등로를 살짝 벗어나 고독길을 오릅니다.
족두리봉을 감상하는 코스입니다.
편안한 슬랩을 올라갑니다.
무슨 이유인지... 팅겔님 몸이 조금 무거워 보이네요.
독바위를 배경으로.
팅겔님이 주노님께 뭐라 하시는 것 같네요.
칼라풀합니다~~^0^
고독길을 올라오면 조망이 탁 터집니다.
향로봉.
고상형님 준비해 오신 시원한 배를 해치웁니다.
비봉 방향으로.
이정표에 나와 있는 거리는 단순 참고일 뿐입니다.
예상외로 기온이 높아 깨스가 끼어 있습니다.
쎄미 향로봉 코스를 오릅니다.
바위를 살짝 끌어안고 돌아야 합니다.
고상형님~~ 팅겔님 좀 챙겨 주세요~~ㅎㅎ
예전에 한번 내려갔던 코스를 오늘은 올라갑니다.
홀더가 확실해서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팅겔팀을 찍으려니까... 고상형님이 납작 엎드리시네요~~ㅎㅎ
그래도 포즈는 취하시는 고상형님.
이것도 나월봉의 지남철 바위를 닮았지요???
이 놈은 가운데 손가락을 닮아 삼지봉이라고 합니다.
향로봉 코스는 조용히... 얼른 지나가야 하는 코스입니다.
엄마야~~~~ㅎㅎ
향로봉 능선, 삼지봉에 올라.
북한산을 전체로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나온 향로봉을 돌아봅니다.
비봉... 옆으로 잉어바위.
잉어슬랩은 비탐으로 올라가지 못하더라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잉어 머리 위에는 한번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봉과 향로봉을 배경으로.
사모바위(10:45).
사모바위를 들러갑니다.
사모바위 지나 셀리타임을 마치고(11:35).
오늘도 거침없이 승가봉을 올라오고 있는 팅겔님.
주노님이 제대로 올라오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통천문도 거침없이 내려갑니다.
문수봉 정면돌파.
뒤로 지나온 능선들이 보입니다.
정감이 느껴지는 뒷모습입니다.
문수봉을 오르면서...
조금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갑니다.
하지만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연화봉 기도손 바위로 접근합니다.
연습바위에도 올라가 보구요.
문수봉을 배경으로.
아~~ 행복해~~ㅎㅎ
팅겔님은 예전에 한번 왔었지요~~^^
보현봉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삼각김밥???
가오리???
문수봉 너머로 의상능선.
참 평화로운 그림입니다.
진짜 문수봉을 오르기 위해 자리를 정리합니다.
주먹바위... 물고기 한마리가 보이는지요???
오늘 무슨 날인지 문수봉 정상에 산객들이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곱게 단풍이 들었네요.
진짜 문수봉입니다.
정말 멋진 그림이지요.
주노님이 망중한에 젖어 있습니다.
아~~ 여길 올라오다니...ㅎㅎㅎ
문수봉 정상의 봉우리마다 흔적을 남깁니다.
남장대지쪽도 물이 들고 있네요.
연화봉 우측에도 단풍이 예쁘게 들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날입니다.
진짜 문수봉 정상에서 보현봉을 배경으로.
고상형님과 함께.
대남문에서 오랜만에 구기분소로 하산합니다(13:05).
추석때 방문하지 못한 장모님댁을 향해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오늘은 무공누님이 안계시니까 팅겔님이 엄청 몰아 붙이네요~~^0^
산행을 마칩니다(14:10).
오늘은 여름같은 날씨였습니다.
휴일을 맞아 산에 온 산객들도 많았구요.
오붓한 산행이었지만 아주 알찬 산행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챙겨주신 서린님, 감사합니다~~^0^
◆ 산행코스 : 불광사 - 고독길 - 향로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남문 - 구기분소(9㎞).
◆ 산행시간 : 5시간 33분(산행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