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삼천사~부왕동암문~중흥사~백운대~산성입구(180818).
▲ 인수... 백운대에서.
815 광복절 기념으로 지리산행을 하고 왔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북한산으로 주말산행을 하러 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선선해졌습니다.
오늘 아침도 시원하네요.
구파발 벽천 앞에서 만나 이말산을 오르며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08:10).
바우형님과 무영님은 빨간 컨셉을 맞추신 듯 하네요.
드디어 등산화 개시하신 무영님~~ 오랜만에 나오셨습니다.
늘 하던대로 이말산 공원에서 커피타임을 가진 후
이말산을 넘어와 둘레길을 따라 삼천탐방지원센터로 갑니다.
3킬로미터의 워밍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모드로 들어갑니다(09:07).
산도 이제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미타교를 건너 삼천사로 올라갑니다.
삼천사.
뾰족하게 솟은 용출봉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제법 식구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중산팀이 거의 빠졌음에도 아홉이나 되네요.
아!!! 막차로 합류하신 무영님과 우복님 덕분이네요.
본부장님은 언제 봐도 짝다리 포스시고
오늘의 후미대장 평광공주님은 벌써부터 올라오기가 싫은 모양이네요.
1차 쉼터에서 포도 등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09:45).
부왕동암문으로 갑니다.
여기서 오랜만에 사진을 찍네요.
모두 오른 발 앞으로!!!
타이어 본전 뽑으시려면 자주 뵈요~~^0^
지리에서 서린님의 구박으로 아직도 주눅들어 계시는 바우형님...ㅋ
오랜만에 납신 평광공주님... 왠지 중후함이????ㅎㅎ
짧은 슬랩을 오릅니다.
큰형님은 산행기 보시는 순간 바로 모자 챙겨 놓으세요~~^^
광복절 지리산행후 몸풀기 산행중인 서린님.
의영장군 포스라는데... 이런데 오를 때는 말 시키지 말라고!!!
친절한 본부장님의 신입에 대한 배려.
"오늘은 바위 안가요???"
드디어 바위 만난 무영님의 환호!!!ㅎㅎ
누가 아직 안왔죠???
지리탕 드시고 오신 바우형님이 올라오시네요.
그리고... 중후한 후미대장이신 평광공주님도 올라오구요.
지난 주말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오늘도 조망이 괜찮은 날입니다.
부왕동암문(10:43).
셀리타임 가질 장소를 찾아 내려갑니다.
바위 위에서 쥬스없이 안주만으로 셀리타임을 갖고 다시 전열을 정비합니다(11:22).
이곳에서 두 팀으로 나눕니다.
평광공주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은 산성입구로 하산하시고
조금 모자르다 싶은 식구들끼리 백운대를 가기로 합니다(11:34).
조망이 좋은 관계로 백운대를 한번 올라가려고 합니다.
원래 광복절날 올라갔어야 했는데... 지리 다녀오느라 못갔습니다.
중흥사 갈림길에서 좌틀해서 북한산대피소를 거쳐 백운대를 갑니다.
북한산대피소(12:00).
서린님과 베베님은 할 이야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용암문(12:14).
시원한 냉장고 바람이 불어 옵니다.
이런 날은 백운대에 올라가 줘야죠.
백운대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복님과 먼저 출발합니다.
백운대를 배경으로... 우복님.
백운대가 한산해 보입니다.
왼쪽에 불쑥 솟은 봉우리는 돼지콧구멍 바위입니다.
원효봉과 염초봉을 배경삼아.
올라가는 산객들이 별로 없어 보이네요... 이렇게 좋은 날 말이죠.
백운봉암문(12:47).
바로 백운대를 향해 올라갑니다.
정말 시원스런 하늘입니다.
백운대 오름길이 의외로 한산합니다.
좀처럼 이런 날이 드문데요.
하얀 구름에 무지개가 보이는 듯 합니다.
오리바위.
멀리 팔당이 보이고 우측으로 검단산, 좌측으로 예봉산이 보입니다.
인수를 배경으로.
백운대 인증샷!!!
사실 이런 사진 찍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원효, 염초, 말바위 등 백운대 릿지 코스.
인수 너머 좌측으로 도봉, 우측 수락.
백운대.
본부장님께서 인수의 눈물이라고 하시네요.
왜 울고 있을까요???
백운대 올라오기를 아주 잘했습니다~~^0^
저게 바로 돼지 콧구멍바위입니다.
멋진 북한산입니다.
드디어 식구들이 백운대에 도착했습니다.
베베님 인증샷!!!
백운대가 처음은 아니시죠???
서린님도 오랜만에... 북한산 정상!!!
아까 내려갈 껄 그랬나요???ㅎㅎ
아니!!! 올라오길 잘 했죠???
만경대를 배경으로.
파노라마 한 컷.
단체.
백운대 하산중... 오리바위.
산성입구로 하산합니다.
대동사를 지납니다(14:23).
북한동역사관 앞에서 잠시 쉬고...
대서문을 지나...
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나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5:20).
지리산 산행후 가볍게 하려던 산행이 날씨가 좋아 조금 길어졌네요.
오랜만에 올라간 백운대... 참 좋았습니다.
먼저 내려간 식구들께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다음 주에는 비가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삼천사 - 부왕동암문 - 용학사 - 중흥사
- 북한산대피소 - 용암문 - 백운대 - 산성입구(13.5㎞).
◆ 산행시간 : 7시간 10분(산행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