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이말산~진관사입구~응봉능선~사모바위~대남문~산성입구(180811).
▲ 응봉능선에서 북총을 배경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절기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立秋가 지난 날씨라 햇살은 따갑지만 제법 가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구파발에서 모인 식구들이 이말산을 오르며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08:02).
누가 뭐라해도 산은 벌써 가을맞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말산을 넘어와 한옥마을을 지나 진관사 방향으로 들어갑니다(08:40).
착실히 참석하고 있는 베베님과 팅게일님이 나란히 걸어오고 있습니다.
진관사 해탈문 직전에서 좌틀해서 응봉능선으로 갑니다.
응봉능선을 따라가면 사모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응봉능선은 처음 응봉까지가 힘이 듭니다.
오늘 조망은 환상적입니다.
잠깐 쉬어 갑니다.
좌측으로 이런 그림이 펼쳐집니다.
가슴뛰는 그림이지요.
응봉에서의 조망.
방화대교 너머로 인천의 계양산.
사랑니를 두 개씩이나 뽑고도 씩씩하게 산행중인 팅게일님.
바우형님은 오늘 태극기 패션입니다.
신입 베베님 챙기시느라 천천히 올라오고 있는 주노님.
이제 조금 산행에 여유가 생겼다는 베베님.
또 잠시 쉬어 갑니다.
의상능선과 백운대를 배경으로.
정말 보기 드문 날입니다.
큰형님 보시면 배 아프시겠네요~~ㅋ
와이어 코스를 오릅니다.
구름이 많아져 더욱 멋지네요.
식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평광공주님 하사품... 감악산 머루주 한잔하고 갑니다.
도수가 제법 있어 알딸딸하네요.
평광공주님~~ 배달사고는 없었습니다~~^0^
굳이 찍어달라카셔서리~~~ㅎㅎ
웨딩바위를 배경으로.
웨딩바위 위로 조그맣게 보이는 바위는 관봉입니다.
단체로... 오늘은 하늘이 주인공입니다~~^^
사모바위를 향해 갑니다.
계속해서 멋진 풍광에 눈길이 갑니다.
포토존에서.
팅게일님의 팬터마임???
뭐라 카시는 건가요???
아무래도 사랑니 발치 후유증이신 듯!!!ㅎㅎ
멋진 날이죠~~ 베베님???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세요~~^0^
바우형님~~ 오늘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이지요~~^^*
긴장 푸세요~~ 주노님~~ㅎㅎ
하늘 참 멋지네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가을날씨 같은 날입니다.
돼지머리 바위를 알려주면서 팅게일팀이 두번째 코스라고 했었는데
산행기를 찾아보니까 오늘이 초행이었네요.
역시 팅게일님의 기억력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입 베베님한테 시범을 보이고 있는 팅게일님.
바로 윗 선배가 젤로 어려운거죠!!!
주노님하고 앞뒤로 에스코트를 하고 계시네요.
오늘의 배경은 주로 북총입니다.
사모바위(10:58).
올라가서 중간에 있는 산객, 기 한번 죽일까 하다가... 뜨거워서 참았습니다~~ㅋ
요기서 셀리타임을 갖습니다.
셀리타임을 마치고... 주노님~~ 위험해요~~^0^
승가봉을 오릅니다.
햇살은 역시 뜨겁지만 지난 주말하고는 확실히 다릅니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어야 멋이 있죠.
이제 승가봉은 거침없이!!!
비봉을 배경으로.
승가봉에서... 북총을 배경삼아.
바우형님~~ 오늘의 포토제닉!!!
담주에 시험 봅니다~~^^
통천문을 지납니다.
코끼리가 졸고 있네요.
지나온 통천문과 승가봉.
그늘로 오르기 위해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갑니다.
하나 둘, 세면서 오르다보면 어느덧 청수동암문을 만나게 되지요.
단풍잎이 예쁘네요.
청수동암문... 냉장고 바람이 불어 줍니다(12:15).
원래는 남장대지를 지나 행궁지를 거쳐 산성입구로 하산하려고 했었는데
무난한 코스로 하산하기 위해 대남문에서 산성입구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대남문(12:28).
목요일... 비가 내려 산에도 수량이 늘었을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기대와 달리 지난 주말보다도 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쉰대로 알탕을 하기는 했는데... 이건 아니다싶어 마땅한 자리를 다시 찾아봅니다.
중성문을 지납니다(13:23).
역시!!! 궁즉통이라고... 그동안 알탕장소중 가장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식구들한테 연락해서 얼른 내려오라고 합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물놀이를 시작합니다(13:40).
먼저 수온 측정을 하고...
슬슬 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아~~ 언니, 나한테 왜그래요~~"ㅋ
팅게일님~~ 우는 거예요???ㅎㅎ
주노님의 표정이 더 재미있네요.
팅게일님의 반격!!!
도망가는 무공누님.
언제 그랬냐 싶게... 친한 척!!!ㅎㅎ
오잉!!! 끝난게 아니었어요???
2회전.
베베님~~ "언니들~~ 카드 드릴께 고만 하세여~~"ㅎㅎ
그거 갖고 안돼지!!!
신입 군기 확실히 잡고있는 무공누님.
심판보고 계시는 바우형님.
삐졌나요???ㅎㅎ
우리는 산사모~~♡♡♡
이 정도로는 아쉬울 것 같아서리... 보너스!!!
여기도 단풍잎이 아주 예쁩니다.
곱게곱게 물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원효도 멋지네요.
우측에 백운대까지.
제대로 알탕하고 시원한 기분으로 내려갑니다.
산성입구로 나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4:45).
역시 세월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불볕 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산에는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광, 그리고 제대로 된 알탕까지!!!
종합선물세트를 만끽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0^
◆ 산행코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 입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중흥사 - 산성입구(12.2㎞).
◆ 산행시간 : 6시간 43분(산행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