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화사~가사당암문~나월봉~대성문~형제봉공원지킴터(170422).
▲ 보현봉... 형제봉에서.
오후에 출근을 해야해서 산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큰형님께서 컨디션 난조로 불참하신다 하셔서 책임감으로 산행에 나섭니다.
물론, 제가 참석하지 않아도 내공이 10년 가까이 되신 셀리누님이나
모 산악 동호회에서 대장을 하고 계시는 Steve 형님께서 충분히 리딩하실 수 있으나
그러다가는 간당간당하는 대장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나섭니다...ㅋ
구파발에서 모인 식구들은 704번 버스를 타고 백화사로 이동합니다.
지난 주말과 같은 들머리입니다.
곱게 가꾸어진 정원을 보면서 백화사로 진입합니다.
오늘은 비교적 식구가 단촐합니다.
오랜만에 작정하고 참석하신 Steve 형님께서
해리형님과 시국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십니다.
이곳에서 산행기도를 하고 가사당암문을 향해 오릅니다(08:32).
예쁜 초록... 지난 주말보다 조금 더 짙어졌습니다.
철쭉이 피기 시작했네요.
대만 순방을 무사히 마치시고 돌아오신 셀리누님의 우아한 자세...ㅎㅎ
Steve 형님께서는 오늘따라 유난히 말씀히 많으십니다. 초반부터!!!ㅋ
용출봉 지능선의 킹콩바위를 바라보고...
근육질의 의상봉도 바라봅니다.
괜한데 힘쓰고 계시는 Steve 형님.
오늘 함께하는 식구들입니다.
진달래 고운 등로를 따라 가사당암문에 도착합니다(09:32).
단체로 흔적을 남기고 바로 우틀해서 용출봉을 오릅니다.
지난 주말에는 국녕사 방향으로 내려갔었지요.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식구들.
매니아다운 모자... 꼭 장만하시길~~^0^
용출봉에도 고운 진달래가 가득합니다.
아직 덜 깬... 파랑새님.
북총을 배경으로...
오늘도 꽃길 산행입니다.
조금 늦게 올라오신 Steve 형님.
오랜만에 오르는 의상능선입니다.
삼산 종주한답시고 주능선만 열심히 다녔었지요.
그리고 겨울에는 잘 가지않는 코스이기도 하구요.
삼천리 계곡의 봄풍경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답답한 조망입니다.
용출봉에서 북총을 배경으로...
용혈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에 봄기운이 가득합니다~~^0^
살짝 간을 보고...
강쥐에도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외로운 늑대!!!ㅋㅋㅋ
증취봉 내림길...
나월봉을 바라보며 다소 이른 셀리타임을 갖습니다(10:17).
냉장고 털이를 해오셨다는 Steve 형님덕분에 거하게 식사를 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 긴~~~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리를 정리하고...(10:58).
모양빠지는 서린님!!!ㅋ
나월봉 바위틈... 진달래가 빛나고 있습니다.
협곡을 내려가고...
나월봉을 올라갑니다.
Steve 형님은 식겁바위 방향으로...ㅎㅎ
시건방 포스!!!ㅋ
나한봉 옆으로 비봉 주능선.
여기도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덩치가 커서 뒷배경을 다 가려버리는 파랑새님...ㅋ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의상능선과 북총... 도봉까지.
멀리~~ 기적이 우네!!!
확!!! 쎄리뿔라!!!ㅍㅎㅎ
예쁩니다.
대남문에서... 보현봉.
싱그런 초록.
대성문.
형제봉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인증샷(12:05).
진달래 꽃길을 따라 형제봉으로...
칼바위 능선.
형제봉 공원지킴터가 오늘의 날머리입니다.
답답했던 조망이 깨끗해졌습니다.
형제봉에서...
파노라마.
형제봉 인증샷(12:59).
망중한.
새록새록... 손주 느낌...ㅋ
북악스카이... 멀리까지... 조망이 괜찮네요.
다 내려 왔습니다.
산벚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네요.
등로는 꽃길이구요.
하산 완료(13:26).
다시 올라가고픈 그림입니다~~^0^
큰형님의 부재로 왠지 어색한 산행이었습니다.
어지간해선 불참하실 분이 아니신데... 모두들 걱정했습니다~ 큰형님!!!
얼른 쾌차하셔서 식구들 걱정 덜어주셔요~~~^0^
그리고 오늘 3차까지 계획하셨다던 Steve 형님.
손해배상은 평광공주님과 알아서 정산하세요~~ㅎㅎ
북악정에서의 귀국보고회... 셀리누님~~ 감사합니다~~^0^
◆ 산행코스 : 백화사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대남문 - 대성문 - 형제봉 - 형제봉공원지킴터(8.3㎞).
◆ 산행시간 : 4시간 54분(산행인원 6명).